옥시주부모니터
이제 옥시 주부모니터 마지막 모임을 남겨둔 현기수입니다.
모니터를 해보신 주부라면 선호하는 몇개의 기업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들으셨을 거에요..
그 중 대표적인 회사가 옥시였는데, 저도 옥시 모니터가 해본 중 가장 모니터로서 보람도 느끼고 대우 받는 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어느 분의 얘기를 듣고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도 한 번에 선발이 됐네요...
먼저 서류 전형은 지원서에 있는 그대로 쓰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옥시의 경우는 노련한 모니터의 눈이 아닌 진짜 주부와 마트에서 장 보는 고객의 눈높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연임제도도 없고 현 기수의 추천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너무 전문적인 의견 보다 평상시에 옥시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잘 생각해서 쓰면 되는데 저는 옥시에 지원할 때 모니터 경험이 별로 없던지라 내용도 아주 간략하게 써서 나중에 합격 기준을 면접 담당분께 물어보니 워낙 지원서를 많이 읽어 봐서 진짜 그 제품을 써보고 쓴 글인지 대충 귀동냥으로 듣고 쓴 내용인지 파악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옥시 광고가 종류도, 횟수도 생각보다 많이 공중파에서 방송됩니다.
워낙 비슷한 컨셉의 광고라 눈여겨 보지 않았던 분들은 집중해서 광고 한번 보고 면접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에요.
또 마트에 가서 진열된 상품을 보고 타 브랜드와의 차별적인 점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옥시는 잠실역 근처에 있고 매월 격주 수욜에 2번 모이는데 제가 활동했던 6개월 동안 특별한 회사 사정 빼고는 거의 날짜와 시간이 지켜지는 점이 가장 좋았구요...
모니터 담당하시는 분도 남자분임에도 모니터를 항상 배려하고 모니터의 입장을 우선시 해 주시는 점 또한 좋았답니다.
특히 옥시는 모니터에게 전혀 제품 홍보나 시장 조사 같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 점이 좋았는데, 모니터 활동을 하다 보니 간혹 도를 넘는 제품 홍보를 요구하거나 전문가적인 시장 조사를 요구하는 경우는 아주 황당하더라구요.
또한 모니터 회의시 제안된 의견들이 무시되지 않고 제품에 반영을 하려고 하는 회사측의 모습도 모니터로서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었구요.
단 이번 모집까지만 기존의 모니터 제도로 운영되고 하반기에 새로 모니터를 뽑을 때에는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아무래도 보수나 시간 등이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이번 기수로 선정되는데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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