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같이 애도해요
어제 홍은동 화재진압때 안타깝게 순직하신
소방대원들의 영결식장면을 텔레비젼화면으로 보았습니다.
오열하는 유족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젖먹이 아이를 두고 하늘나라로 가는 그 분들의 영혼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정부에서도 너무 큰 희생이라 생각했는지
소방관들의 처우에 대해 개선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나본데.....
왜 우리는 이렇게 큰 희생을 치뤄야만 그런 생각들을 할까요?
정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항하는 사람들.
사실 저 자신도 그런 분들의 고마움을 항시 잊고 살았었습니다.
언제나 공기인양 우리곁에 있는양....
그치만 정말 우리나라 소방대원들의 처우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보니 그 분들에겐 따로 책상도 없다고 하더군요.
급하면 불러다 써먹고 필요없으면 내팽개치는
그런 우리의 이기심이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너무도 큰 희생.
어쩌면 그분들은 그 희생으로 우리에게 얘기하려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을요.
우리 개개인도 더 불조심하고 그 분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하여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삼가 명복을 빕니다.
|
나를 키우는 말....이해인 님 
가슴으로 마시는 사랑차 조리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