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모니터

ㆍ작성자	경민꼬맹
ㆍ작성일	2009-02-19 (목) 21:17
ㆍ첨부#1	214c1f6c6e728b9abb4cc291.jpg (155KB) (Down:26)
ㆍLink#1	70042423242 (Down:57)

ㆍ추천: 0 ㆍ조회: 2799

《냉장고》지펠이 오던 날의 기쁨과 알찬 내부를 공개합니다~

target=_blank>http://event.powerblog.co.kr/samsung/zipelier2009/t.php?p=MjtglgDOYgj/U40Zz5z7gUinpPXjhp6utZOyJPiVa91RL4jPDOESvIHKZuuHxIwPzEemBAJOix8dx/wL16SxJJxu6lKiQRGnl8/SVE8NjzGE1Om6/qHBI/bVwydu6P4vv4WoTi/g8tnHsg==>.

지펠리어가 됐을 때 이 기쁨을 저희 엄마께 알렸더니... 엄마 왈~

"니네 옆 단지에 사는 외삼촌이 아직 한문 냉장고를 쓰시니 너네 쓰던 거 드려라~"

엥?? 아직 지펠 체험을 시작도 전에 우리집 기존의 냉장고는 갈 곳이 정해져 버렸습니다~

어차피 집이 좁아서 2대를 다 놓을 수는 없었던 터라 잘 됐다 싶더라구요~

그러나 지펠이 우리집에 오기로 한 날, 오전부터 저의 맘고생은 시작되었어요~

분명 토요일에 오시기로 했는데...

아무 연락두 없으시구...

맘이 급한 외삼촌은 벌써 이삿짐 센터를 부르셔서 냉장고는 휑~ 가버리고....

졸지에 울 집 음식들이 갈 곳을 잃었네요~T^T

(날이 다른 날에 비해 좀 추웠기에 망정이죠~)

지펠 폭이 어떤지 정확하게 모르니 다른 가구나 짐들을 옮길 수도 없고...

집안 여기저기엔 녹아서 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냉동실의 음식들로 꽉 차서는

어찌해야 하나.... 전화가 언제 올까...

오매불망 전화기만 노려보며 토욜일 낮이 허무하게 저물었습니다.

다행히 밤 늦게 기사님과 어렵게 연락이 되어 고대하던 지펠이 오후 8시가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하필 토욜이 손없는 날이라 무지 바쁘셨다네요~

종일 식사도 거르고 일하셨다는...^^;;

몇 번을 죄송하다고 하시니 제가 더 민망하더라구요~

집의 바닥이 강화 나무 바닥이라 혹 흠집이라도 날까봐...

지펠을 감쌌던 펄프지로 종이 카펫을 만들어 주셨네요~

기사님의 쎈스가 정말 굿이에용~~~~^^

앗~! 눈 부셔~

반짝반짝 빛나면서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한 저 자태가 보이십니꺄??

어찌나 감격스럽던지요~~~ㅎㅎㅎ

살짝 보이는 주방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체로 내추럴 톤으로 리폼을 했기때문에

전 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마릴리스 화이트를 골랐네요~^^

다행이 이전에 쓰던 냉장고와 폭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기사님 말씀이 옆으로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깊이가 깊어진다네요~

전원을 꽂고 밑부분의 나사를 풀러서 앞바퀴를 집어넣는 작업을 하십니다.

그래야 냉장고가 고정되니까요~

비닐도 하나하나 깔끔하게 벗겨주시고 혹 이상한 점이라도 있을까 꼼꼼히 살펴주시네요~

밤 늦게까지 일 하셔서 피곤하셨을텐데도 세심하게 살펴주셔서 더욱 더 고맙더라구요~^^

시원한 매실차 한잔씩 타드렸더니 사실 피곤해서 단 음식이 땡겼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네요~^^

다른 기사님 한 분은 얼른 잡동사니를 훌훌 치워서 정리해주시네요~

저희가 해도 된다며 말리니 후다닥 치우시고선 도망치듯 나가셨어요~^^;;;

기사님께 20분에 걸쳐 자세하고 꼼꼼한 설명을 들은 후 기사님은 가시구...

이제 울 가족의 입 찢어져서 구경하는 일만이 남았습니다~ㅎㅎㅎ

울 옆지기 제가 다른 건 당첨됐다고 해도 그냥 미적지근하게 "그랬어??" 하는 양반인데~

지펠은 오기도 전부터 무척 고대하더만...

아주 작정하고 난리가 났습니다~ㅎㅎㅎ

자꾸 만져보고 열어보고~ (이제 막 전원을 꽂은 냉장고도 시원해질 틈을 줘야할텐데~)

무늬가 세련됐네, 전체적으로 깔끔하네~~ 이건 뭐냐?? 등등등~~

평소 안하던 품평이 시작되었네요~ㅎㅎㅎ

이렇게 요란한 옆지기의 모습은 처음이라 묵묵히 들어줬습니다~^^

깔끔하게 매립되어서 어디 흠잡을 데가 없는 히든 손잡이~

제가 유난히 걸치적거리며 잘 부딪히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혼자 멀쩡히 있는 냉장고한테 안겨서리 팔에 멍 자주 들었는데~

요 아이는 제가 몸체로 가서 척~ 붙지않는 한 멀쩡하겠지요??

지펠 (SRT746XWSM)은 지금 현재 나온 냉장고들 중 월간 소비 전력량이 제일 낮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ℓ수는 알찬 736ℓ입니다~

주부라면 가전제품 살 때 꼭 한번씩은 따져보는 에너지 효율.... 맘에 드시나요??

정말 멋집니다~^^

앞부분은 강화 유리라서 자석이 붙지 않지만 몸체의 옆부분엔 자석이 붙어서 혹 알아두어야 할 레시피를

프린트해서 붙여놓기에도 아주 편리하네요~

또는 자석 병따개??를 붙일 수도 있겠죠~

이 기쁨을 지펠리어님들께 알리고 있는 와중에도 냉장고 근처를 떠나지 못하는 옆지기입니다~ㅋ

어째 저보다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아님 꼼꼼하게 조사하나?? (어째 뒷짐진 포즈가~ㅎㅎㅎ)

외관의 럭셔리함을 알리는데두 본문이 길어졌네요~

이제 내부도 해부해볼께요^^

우선 냉동고의 문을 열았을 때 눈에 딱 띄이는 것은 긴~ 조명이었어요~

길게 뻗어서 속시원하게 환한 조명~~^^

대부분의 냉장고는 내부 맨 위의 칸과 맨 밑의 칸에만 조명이 있지요~

그렇다보니 가운데 부분은 좀 어두운 감이 있습니다~

아마도 냉장고던 냉동실이던 열었을 때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가운데 칸이다보니

그 부분의 조명은 주변 조명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그렇게 만들어진 거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주부들도 꺼내기 편한 가운데 칸에 자주 쓰는 식재료들을 넣죠~

저부터도 열자마자 가운데 칸으로 손이~~~

하지만 아무래도 속 깊은 부분의 음식물은 거의 안보이는 경우가 더 많아요~

어디에 무얼 두었는지 매번 기억할 순 없잖아요~~^^;; (오늘 일조차도 깜빡거리는데~ㅎㅎㅎ;;)

그런 경우 결국 앞부분의 그릇들을 다시 싸악 꺼내야죠~ㅎㅎㅎ;;;

길고 밝은 조명으로 전체적으로 환한 느낌과 속의 물건도 확연히 알아볼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해졌어요~

이런 세심한 변화가 냉장고를 조금이라도 짧게 열게 해주는 힘이랄까요~

그리고 밑의 칸엔 얼음통이 있어요~

사실 보는 순간....

제가 쓰던 냉장고보다 얼음통이 너무 커서... 쓸데없이 공간만 차지하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요즘같이 날이 추워서 얼음이 필요하지 않을 땐 저렇게 뒤로 밀어주어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그것도 맘에 안든다면 아예 빼버릴 수도 있는 더욱 유용한 이동식 얼음통이더라구요^^

게다가 모양도 아기자기한 별과 달모양으로 여름에 얼음 얼리는 재미도 쏠쏠하겠더라구요~^^

그리고 고기나 마른 제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저장함이 위·아래 2칸이 있어요~

밑의 칸은 서랍을 열려고 밀면 뚜껑도 같이 열려요~

target=_blank>http://event.powerblog.co.kr/samsung/zipelier2009/t.php?p=MjtglgDOYgj/U40Zz5z7gUinpPXjhp6utZOyJPiVa91RL4jPDOESvIHKZuuHxIwPzEemBAJOix4Vy/sI3K6xJCZSn/lTERvERTK9L0zvqRFOkjFh/YU4Kl7jSezYP6OkH0+RTXEqycYF4w==>.

일어서서 문 쪽을 들여다보니...

예쁘고 투명한 서랍 처리가 되어있는 다용도칸이 보이네요~

이 다용도칸은 달칵 소리가 나면서 살짝 밑으로 기운답니다~

사실 발대식 때 '이게 왜 기울까?? 이게 기울면 뭐가 좋을까??' 라고 생각했어요~ㅎㅎㅎ;;

정리를 하고나니 알겠더라구요~

요즘 많이들 사용하시는 길죽한 칸칸이 정리하는 통을 꺼낼 때 살짝 기울어주는 다용도 칸으로 인해

힘들이지 않고 더 꺼내기 쉽다는 간단한 사실~

역시 실용적이고 주부를 잘 아는 지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바로 냉장실을 해부해봅니다~

발대식 때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기에 참맛실부터 살펴봅니다~

참맛실은 냉장고의 온도와 관계없이 지정된 온도로 따로 노는 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능도 다양하구요^^

참맛실의 오른쪽을 보면 5개의 버튼이 있어요~

이 버튼이 어떤 설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참맛실의 온도는 자유 자재로 바뀐답니다~

生육어류로 지정했을 때엔 -5˚가 나타나면서 生육어류가 가장 맛있는 상태의 온도로 지정됩니다~

가장 맛있는 상태란 아주 살짝 얼어서 사각거리면서 잘 썰리는 온도겠죠~

생육을 사와서 당장 꺼내먹기 힘들 때 넣어두었다가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겠죠~^^

기사님의 말씀으론 2~3일 정도만 저장하고 더 이상의 저장은 고기의 신선도를 위해

그냥 냉동고로 직행하는 게 낫다고 하시더군요~

김치 식혜의 버튼을 누르면 -1˚로 지정이 됩니다.

사실 전 김냉이 없어서 어떤 온도가 김냉의 온도인지 몰랐어요~

발대식에서 강사님의 설명과 기사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김치가 알맞고 맛있게 익는 온도가 -1˚이고

김치 냉장고의 온도도 -1˚라는 걸 알았답니다~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네요~ㅎㅎㅎ (남들 다 아는 사실을..^^;;)

참맛해동은 온도가 아닌 시간으로 설정됩니다.

1번 누르면 4시간, 또 누르면 6시간, 또 누르면 10시간, 또 누르면 12시간... 으로 지정되는데~

말 그대로 해동을 위한 시간 설정입니다.

대부분의 냉동 식품 (특히 고기...)은 해동하면서 육즙이 빠져나가고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신선도도 떨어지죠~

아무래도 고기 같은 경우 전자렌지에 육즙을 뺏겨가며 해동시키는 것보다...

상온에 오랜 시간 핏물 흐르며 두는 것보다... 서서히 차가운 온도에서 해동을 하면 육즙의 손실이 없죠~

역시 서서히 낮은 온도에서 녹이니까 신선할 테구요~~

앞으로 우리집 식탁에는 육즙이 빠져나가서 냉동 고긴 역시 맛이 없어... 라는 이야기가 줄겠죠??

요 급속냉장 버튼을 누르면 60분으로 설정이 되요~

주스나 맥주같이 시원하게 마시고픈 것을 급하게 차갑게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중간에 버튼을 눌러주거나 60분이 경과하면 다시 냉장 상태 (2˚)로 돌아갑니다.

기사님께서 "이 기능은 쓰실 일 거의 없죠??" 하시며 장난스럽게 물어보셨는데...

안그래도 매일 소주 사들고 와서 차갑게 먹는다고 냉동실에서 얼려가며 먹었던터라...

아마 제일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ㅎㅎㅎ

그리고 냉장 버튼은 말그대로 일반 냉장 온도인 2˚입니다.

참맛실에 특별한 용무가 없을 땐 구지 비워두지 마시고 일반 냉장고의 기능으로

사용하면 내부가 더 여유롭겠네요~

잔류 농약을 줄여준다는 태양광 야채실~

역시나 옆지기... 옆에서 한마디 합니다~

'뭐야?? 이거 진짜야??'

자~ 이거 봐~ 세계 최초로 승인받은 특허의 기술이래~

파란 태양관 LED를 보여주며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저 아이가 태양광 자외선인데...

세척 후에도 남아있는 농약과 채소의 연결고리를 끊어주어 살균효과도 있고... 승인받은 기술이고~...

옆지기... 음... 그래~ 아무튼 경민이나 우리 가족을 위해서도 좋은 기술이다~

그러면서 신기한지 자꾸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또 신기했던 이중으로 접히는 선반이에요~

저희 집같이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 높이가 있는 김치통을 냉장고에 구지 보관해야 하거나...

여름에 덩치 큰 수박 한통을 다 보관해야 할 때....

요렇게 미끄러지듯 안으로 들어가는 선반을 밀면 내부가 넓어진답니다^^

사실 여름에 보관이 무서워서 수박은 마트에서 파는 반쪽자리를 사먹거나 1통을 사면

친정에 나눠주곤 했어요~

이제 우리도 수박 한통 다 놓고 먹을 수 있는거야??

수박 킬러~ 경민이랑 옆지기 좋아합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예쁜 노란색 달갈판~

발대식 때는 이 아이가 디스플레이인 줄 알았는데~~

요로코롬 들어있네요~

'어머~ 이 이쁜 아이도 들어있네?? 디스플레이가 아니었네??'라고 하니...

옆지기가 갈수록 물건두 탐내고 촌스러워 진다네요~ㅎㅎㅎ;;;

이쁜데 어떡해??

내부 구경 잘하셨나요??

너무 자잘하게 내용을 담다보면 또 자랑질 넘쳐날까봐... (사실 지금도 과하죠~ㅋ)

굵직하게 요 정도(ㅡㅡㆀ)만 할께요~

사용하다 보면 더 세심하게 알게될 것이고 새로운 기능도 발견하겠죠??

그 때마다 꼬박꼬박 보고할께요~~~^^

스파크 퍼펙트 1회 헹굼

TLC-다이어트 (기적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