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노티가 나는건가요?
명절 스트래스에 시달리는 젊은 주부가 많은듯 하네요.
나도 맏종부로서 명절이 되면 늘-가족이 모이는 즐거움에 들뜹니다.
바쁘게 흩어져 사느라고 일년에 몇번 밖에 모일수도 없지만
머지 않아 이렇게 저렿게 그나마도 영영 헤어진다는 겁니다.
결혼후 시부모님 가시고
막내 시동생이 마흔의 이른나이에 저 세상 사람이 되고 그후 12년!
헤어지기 싫어도 다시는 못만날 곳으로 한사람 두사람 떠나고
결국은 푸짐한 음식이며 산더미 같은 설겆이가 그리운 날이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이 나를 심란하게 한다는 것!
명절 때 몇날 며칠 일한다고 해도
우린 서로 만날수 있는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쌍수를 들어 열광해야 합니다.
그 푸짐한 음식지지고 볶고 할 때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직은 젊고 건강하니 해볼만한일이지요.
이명절 기쁘고 행복하게 즐깁시다.
내년에도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다 모일수 있기를...
더 많은 가족이 모여 먹고 마시고
더 많은 설겆이 감을 내놓을수 있도록....
내손 주부습진이 생긴다해도
기꺼히 하루종일 부엌에서 움직이리라...
내수고가 당신들을 기쁘게 할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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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는 일에... 
바른 생활 사나이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