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취업뉴스] 2000/ 5/ 26
모니터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부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한 자격증이나
특기가 없이도 가정 주부로서 갈고 닦은 `경험'만으로도 거뜬히 해낼 수 있기 때문.
활동분야도 다양하다. 방송, 백화점, 의류.생활용품업체, 화장품업체 등등.
특히 제조업분야의 경우 자사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 의견'을 중시하기 때문에
주부들의 참여를 환영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뽑는다는 점.
하지만 일부업체의 경우 지방 거주자에鍍?기회를 주고 있고 특히 최근 늘어난
인터넷 쇼핑몰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는 모든 주부들에게
활짝 열려 있어 `정보'를 알면 쉽게 일감을 얻을 수 있다.
*어떤 것이 있나
주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백화점 모니터. 광주지역 백화점의 경우
6개월 단위로 1년에 두차刻?뽑는다.
평균 경쟁률은 20대1 정도며 대개 30만원 정도를 받는다.
백화점을 방문, 각종 서비스와 친절도, 셔틀버스 운행사항 등을 점검해
주 2-3회 정도 모니터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와 신세계 백화점은 현재 2000년 하반기 모니터가 활동 중이며
롯데백화점이 6월 중 제 5기 모니터를 선발할 예정.
방송사 모니터는 할당된 프로그램을 매일 시청하고 소감 및 개선점을 작성해
전화나 팩시밀리, 전자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수는 35만원에서 45만원선.
집에서 의견서를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방송중 오류를 순간적으로
포착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문장력도 필요하다.
그밖에 식품.유아.제과업체 등의 모니터는 신제품에 대한 부모와 아이들의 반응을
제출하면 되고 의류업체 등에서도 자사 매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올리면
일정한 보수를 준다.
현재는 제일모직(510-5565)에서 모니터를 모집 중.
그밖에 각 신문사나 잡지에서도 모니터를 뽑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종인터넷 쇼핑몰이나
사이트에서도 모니터를 모집한다. 현재 동일레나운은 매장 서비스 및 매장 환경에 대한
의견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동일레나운 DIR' 모니터요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제일제당 비트(www.cheiljedang.com)에서도 명예연구원을
뽑고 있다. 또 월간중앙(bridgebook.co.kr) 모니터요원도 모집 중.
*정보는 이곳에서
일반 주부들이 모니터일을 하고 싶어도 `정보'가 없어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런 주부들을 위해 최근 인터넷에 반가운 사이트가 생겼다.
주부라이프(
http://www.jubulife.pe.kr)에 들어가면
현재 모집 중인 각종 모니터 정보를 신속하게 챙겨볼 수 있다.
방송 모니터일을 체계적을 해보고 싶은 사람은
맹성순씨의 홈페이지(www.goodmonitor.pe.kr)에 들어가면 직접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매경 취업뉴스]모니터, 주부 인기부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