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패널을 처음 접하시는 주부를 위해 몇 자 적어 봅니다.
신용카드 패널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일단 저 사는 이야기 좀 하자면^^ 유치원교사로 근무하다가 100일만에 출근하는 통에 내 아기
에게는 정작 엄마다운 엄마가 되지 못해 늘 미안했어요~ 작년 말부터 신랑이 집에서 살림하며
아기를 돌봐보라고 해서 전업주부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그런데. 전업주부라해서 쉬운거 아니더군요. 그래도 교사를 할 때면 내가 하는 만큼 월급도 받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데.. 주부로써 생활을 하면서는 도대체 신랑이 고마운 줄을 모르더라구요~!! 내게 쓰는 돈은 너무나 아깝고 괜히 미안해지고 말이죠.. 정말이지 전업주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사방이 막혀도 하늘을 열렸다고 하잖아요~^^ 정말 좋은 기회에 주부모니터단도 알고 이렇게 경력을 하나씩 쌓으며 세상과 소통도 하고 시간도 짜임새 있게 쓰면서 내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재밌네요~^^ 자아~~ 이젠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래도 나름 유치원에서 교사로써 근무도 하고 부모님들 앞에서 설명회도 해본 경험이 있어
PPT를 만드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어요.
# !. PPT만들기가 마음에 걸리는 주부들에게~!! 자동생성기능이 있어요. 디자인은 심풀하게
샘플로 들어있는 자료를 활용하세요. 전 나름 이미지도 넣고 했는데 면접관이 들고 있는 자료를 보니 흑백사진이더라구요.. 너무 디자인에서 진을 빼지 마시길 바래요~
허나 걱정이 되는 건.. 패널이라는 단어도 생소하고
또 회사에서 원하는 방향도 잘 모르겠고.. 과제를 수행할 때 자료수집이나 방향성을 잡기도
걱정이 되었죠.
#2. 이런 부분이 걸리시다면..
이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일단 머리속에 하고 싶은 말들 생각 나는 것들을 주욱 적어보곤
한가지 공통점을 나타내고 부각할 수 있는 제목(타이틀)을 정했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곁가지를 쳐서 그 제목에 맞게 목차를 분류하고 살을 집어 넣었지요.
그리하여~ 1차에서 합격 면접을 보러 오라 하더군요~@@
여기가 험난합니다, 여자 두분이 면접을 보시고 안내를 해주시는 여자분은 대기실에 한분 계십니다. 분위기는 따뜻하고 친절합니다. 질문 역시 평범했어요.
1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여기까지 오는데 멀지 않았는가?
2 고객패널 경험이 있는가?
3 아기가 어린데 ppt작성이나 발표자료를 만들때 집중 할 수 있겠는가?
4 주어진 과업을 하는데 가사와 병행하기 힘들지 않은가?
5 보통 오후 4시에서 6시에 (직장인,학생패널들의 시간에 맞추다보니. )
모임을 월 1회 갖는데 참석이 가능한지?
6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지 어떤 어플을 주로 쓰며 금융거래와 관련된 어플은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았어요..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무얼 말했나 무얼 물어보셨나 헷갈리기도 하고
해서 일단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끝으로 제게 하신말씀이..
고객패널이라 하면 고객의 입장에서 회사임원이나 직원들이 생각지 못한 부분이나 문제점등을 꼬집어 내고 파헤쳐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착하신것 같다. 그런점을 어떻게 극복하시겠냐?
질문 하셨어요.. 당시에는 말을 이해 못하고 잘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생각해보니
패널로서의 경력이나 모니터요원의 경험이 있으신 분을 원한다는 의미셨던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패널면접 후기나 1차 합격의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건 분명 하고 싶은데..
잘 몰라서 망설이시는 주부님들이 계실거라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모니터요원들 활동을
보면 연임을 통해 신임들의 기회가 너무 막히지 않는가.. 하지만 기업이란 이윤을 추구하는
곳에서는 자신들이 가르칠게 많고 하는 신입보다는 말하지 않아도 잘 해내는 경력있는 모니터요원 고객패널을 선호하는 것도 당연하지요.. 저는 뭐 패널로써 능력도 없는것 같고.. 이번 면접에서 떨어진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고객패널을 처음 도전하시는 주부님께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글 남겨봅니다.
전문적이고 자기 주관 뚜렷하고 세심하고 아이디어가 넘치시는 주부님들.. 많으시죠~^^
저도 주부로써 지원하면서 반짝이시는 분들의 모습 보면서 참 많이 용기를 얻습니다.
너무 어렵다 힘들다 생각 마시고 도전해보시길 응원합니다~^^
혹시라도 운이 좋게 합격한다면 또 후기 올릴게요~~^^ 제게도 응원해주세용~~
참 면접비라하시며 3만원 주셨어요.. 자동차라 고속도로를 잘 못 타서 엄청 고생했고..
또 시간을 늦어서 정말 죄송했는데 감사하더라구요.. 참 늦을것 같아 미리 전화는 했지만..
아무래도 이 부분도 마이너스 요인일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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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고객패널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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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엄마
2012-01-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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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이 힘이 될 듯~^^ 한마디씩 부탁드려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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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맘
2012-01-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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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기대할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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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면접자
2012-01-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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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싶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배울점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걸로 만족합니다. 저도 어제 면접을 보고 왔는데 적절하게 모범답안을 말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그 시간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곤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라고.. 예린맘 장문의 글에서 남을 배려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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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엄마 |
하늘가득한사랑
2012-02-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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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의에 찬 모습니이 보이네요, 저도 지원을 했는데 ,,,,,, 우리 모니터에게 도움이 되는 글 정말 감사드려요. 늘 좋은 일 있길 기원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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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
2012-02-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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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편하고 쉽게 말씀은 해 주셨는데 막상 하다보면 지쳐 나가떨어지기 일쑨데... 앞으로도 더욱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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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2012-0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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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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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웰
2012-02-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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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노하우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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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2012-02-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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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게 면접 보고 오셨네요.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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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해피
2012-0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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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엄마님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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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모니터
2012-02-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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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쪽이라 더 힘들것 같았는데 이렇게 자세한 경험담까지 들려주셨네요. ^^ 다음에 도전하시는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차면접 꼭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 보진 않았지만 차분하게 잘~ 보셨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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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엄마
2012-02-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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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솔직히 주부모니터를 알바 정도로 생각하고 프로패셔널한 마음은 없었어요.. 아마도 그게 경력 모니터님들과 초보인 제 마음가짐의 차이였겠지요..^^ 따뜻한 말씀 감사드리고 서로 좋은 정보 공유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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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이
2012-02-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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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처음 할땐 이랬던것 같습니다.의욕 넘치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러다 내가 노력한것에 비해 보상(?)받지 못했다 생각했을때 실망도 무지 많이하구요. 그런데 다들 그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물론 경력자 뽑는 회사도 많습니다,하지만 예린엄마님 처럼 초보모니터님들 선호하시는 곳도 많아요,프로가 아니어서 모니터지..프로면 아마 취업전선에.ㅋㅋ. 주부이고,소비자여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이라 기대치에 맞지않아 혹시 실망하실지도 모르지만 나하고 맞는 부분의 모니터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앞으로 좋은일 많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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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매
2012-0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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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담긴 정성스런 글이라 너~무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2008년 주부모니터를 우연히 알게되어 많은 정보를 얻어 모니터로 활동하면서도 정작 주부모니터에는 글을 올리지도 경험을 공유하지도 않았네요..^^;; 예린엄마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저도 앞으로 정보 공유도하고 경험담도 올리고 할께요.^^ 우선 회원가입부터 해야겠네요..ㅎㅎ 좋은 소식 있으시길 기원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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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2012-02-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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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히 잘봤어요~ 저도 참고해서 도전해 볼께요~ 예린엄마님도 좋은소식 있으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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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이맘
2012-02-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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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과 소통하면서 늘 따뜻함과 동지의식^^ 같은 걸 느끼는데 넘 따뜻한 마음과 경험담 도움이 되네요..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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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엄마
2012-02-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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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합격했어요~^^ 완전 포기했는데... 히힛 자랑합니다. 네이버블로그 시작한지 이제인데.. http://blog.naver.com/ppukky 요기에도 후기 올렸어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의 응원 덕인듯 하네요.. 요거 한턱 쏴야 할 듯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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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2012-02-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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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축하해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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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
2012-02-2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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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예린엄마 님 , 반갑습니다~^^ 예린엄마님~^^ 함께 활동하고있는 어떤이랍니다~~^^ 정말 자세한 정보로~~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셨네요~~~멋진 모습 기대합니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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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나리
2012-08-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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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패널 자료가 없어서 궁금햇는데, 좋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기가 아직 어려서 이번엔 어렵고, 내년에 아기가 어린이집 가게 되면 도전해볼려구요. 화이팅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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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리서치 회사들 |
 ㄹㄷ홈쇼핑 장난하나..ㅡ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