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애의 '상쾌한차' 시간
제가 선뜻 고르고 좋아했던 차는 날렵해 지고 싶은 저의 마음에 맞는 '가벼운차'였답니다.
맛도 향도 제가 집에서 끓여 마시더 귤피차 보다 진하고 깔끔해서 확 당겼죠!
머리가 자주 아픈 저에게 도움이 되는 차가 있으리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감기 기운까지 있던 날 자연애의 '상쾌한차'를 만났습니다.
물을 끓이는 동안도 꺼내 놓은 피라미드 티백에서 향기가 납니다.
찻잔에 넉넉히 물을 부어 우러나길 기다리는 그 때에도 시원한 향기가 퍼집니다.
따끈한 차가 몸을 풀리게 해 줍니다.
상쾌함이 혀와 코와 머리까지도 퍼져갑니다..
그 향기와 맛이 좋아서, 책방 갈 때도 영화 보러 갈 때도,스타벅스에도 데려갔네요. -물론 머리의 아픔을 시원함으로 줄여 주는 효능은 기본이고 장점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따끈하게 마시고,한 두 번 더 우려내서도 마셨습니다.-우려집니다...
더울 땐 시원한 물에 넣어 냉장고에 넣었다고 시원하게도 마시고, 얼음으로 얼려서 시원하게 우린 '상쾌한차'에 넣어 진하게도 마셨답니다.
...상체에 열이 많은 저는 순환이 잘 되는 따끈한 차가 제일 좋았습니다.
어머니가 오전에 집에 계실 땐,드라마 보며 '상쾌한치'시간도 갖고. 커피를 주로 드시던 분인데,이제는 애들 아빠도 주라고 말씀하시네요.
남편이 목이 칼칼하다거나 잠긴 날, 한 잔씩 대령하면 새삼스럽게도
"이거 박하 들었나?" 묻곤 합니다.
어...천궁이랑 형개라는 약재도 들어있어...^^;
다 마신 티백은 주~욱 매달아 건조해서, 요리할 때도 넣고-미리 넣어 주어야 어우러집니다.
아들래미 반신욕 할 때도 욕조에도 넣고-끓여서
신발장의 냄새도 줄이고,얼굴 스팀마사지도 하고,화분에 비료로도 주었답니다.
왔다갔다하는 날씨에, 몸이 따라가기 힘들어는 해도
올 해는 환절기에도 아슬아슬 병원에 가지 않고 머리까지도 시원하게 해 주고,두통도 줄여 주는 '상쾌한차' 마시며 버티고 있답니다...
...행복한차,가벼운차도 마시면서~!
몸 속 부족함을 채워주는 향기가 있는 건강한 차~
사람의 기운을 조화롭게 상승 시켜주는 '자연애'의 한방차...
'상쾌한차'
만나서 기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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