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전시·클래식·공연 방학문화체험
어린이들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전시, 공연을 소개한다.
[출처:동아일보]
● 전시
▽프린스&프린세스(Prince & Princess)〓어린이를 대상으로 작업을 한 중견 및 작고 작가들의 미공개 작품을 비롯해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박수근이 1960년대에 제작한 ‘열대어와 병아리와 벌과 고래’가 처음 소개돼 눈길을 모은다. 이중섭 장욱진 한만영 조덕현 김덕용 등의 작품이 걸린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프리즘처럼 변하게 하는 디지털 코스모스(이경호)나 동물 모양의 터널(황혜선), 과자집(오정미) 등이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내년 1월7일∼2월9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 2000원. 02-734-6111
▽맛있는 미술관〓음식을 소재로 어린이에게 다가간 전시. 구성연 등 10여명의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2층의 ‘상상 요리나라’는 각종 음식으로 만든 작품들이 신기한 음식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지하에 마련된 ‘뒤죽박죽 과자 공작소’와 ‘어린이 전시장’은 어린이들이 과자를 재료로 해 직접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공간이다. 1월8일∼2월2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 02-720-1020
● 클래식
▽금난새와 함께하는 2003 신년 가족음악회〓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요한 슈트라우스 ‘박쥐’ 서곡,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하이라이트 등. 1월25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만5000∼4만원(3인 가족석 5만원, 4인 가족석 6만원). 02-780-5014, 1588-7890
▽2003 스쿨클래식-목관악기 모여라〓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등 목관악기의 음색을 비교 감상하는 음악회. 치마로사 오보 협주곡 c단조, 메르카단테 플루트 협주곡 e단조 등. 오보이스트 이윤정, 플루티스트 김인하 등 출연. 1월25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만∼2만원. 02-751-9606, 1588-7890
▽차이코프스키가 보내는 겨울편지〓장윤성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1번,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 1월28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만2000∼2만원. 02-391-2822, 1588-7890
● 공연
▽어린이 난타〓어른용 ‘난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대사와 노래, 춤을 추가하고 공연 시간도 1시간으로 줄였다.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볼 만하다. 1월3일∼2월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2∼4만원. 1588-7890
▽토토의 화성 이야기〓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인터넷(www.totorang.com) 사전 신청자에 한해 배우들의 안내로 무대 뒤편을 돌아보는 유료 프로그램(3000원)도 마련돼 있다. 유치원생보다는 초등학생에게 추천할 만하다. 1월26일까지. 대학로 동숭홀. 1만5000∼3만원. 02-766-3390(내선 502)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화가 이중섭의 그림 속 풍경을 소재로 만든 어린이극 전문 극단 사다리의 작품. 인형놀이, 애니메이션 등이 등장한다. 연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극장 로비에 마련된 그림 전시회를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1월3일∼2월2일. 문화일보홀. 2만원. 02-499-3487
▽마당에 나온 암탉〓알을 낳지 못해 양계장에서 쫓겨난 암탉이 버려진 오리를 청둥오리로 키워내는 내용을 담은 연극.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1월4∼30일.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1만, 1만2000원. 02-3663-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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