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마트]주부리포트/킴스클럽 잠원동 신관점
지난 2월리뉴얼작업까지 한 뉴코아 킴스클럽 신관점은 지하1층에 전자, 생활용품, 식품매장과
1층에 의류, 문구, 잡화, 베이커리가 있으며, 지하 2~3층과 지상 2~5층은 주차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말에는 이용고객이 많아 쇼핑카트를 찾기가 어려우며, 그나마 쇼핑카트 중
상당수가 아기를 태우는 부분이 파손돼있어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었다.
매장조명은 밝은 편이며, 표지판(빨간바탕에 흰색글씨)이 선명해
상품종류별 위치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맘에 들었다.
직원들도 상품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신속히 안내해 주었다.
알뜰주부코너는 약간의 흠이 있는 상품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코너다.
그러나 토마토의 경우 심하게 터진 것이 많아 비닐 속이 흥건히 젖어 있어 구매하기가 꺼려질 정도였다.
현금자동지급기가 매장 밖에 위치해 있어 밤에 이용할 경우 불안감을 느끼게 했다.
또 매장 밖 쇼핑카트 보관소의 조명도 3개 중 1개만 켜놓아 밤에는 어둡고칙칙한 느낌이었다.
화장실은 전체 건물 중 지하 1층 한군데만 있는데다 안내표시마저 없어 찾기가 힘들었다.
화장실 내부 또한 바닥에 물기가 고여있고 비누도 찾아볼 수 없어
청결상태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장 내에 물을 먹을 수 있는 식수대도 찾을 수 없었다. 수많은 사람이 찾는 대형 매장에
식수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고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줄 수밖에 없다.
직원의 친절도 부분에서도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웠다. 주차장이나 매장 등에서
뒷짐을 지고 서 있거나, 잡담을 나누는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거슬렸다.
특히 불량품을 교환하러 온 고객에게, 죄송하다는 양해인사 한마디 없는 직원의 태도에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으로 계산대 이용시 신속한 처리에는 불편함이 없었으나 1층의경우
17개 계산대중 7개만 오픈해 썰렁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용 고객 수에 맞는 적정한 계산대 배치로 공간활용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주부리포터·박미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