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랑 에세이
『나에게 마법 걸기』 서평단 모집!
박성희 저자님의 『나에게 마법 걸기』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나에게 마법 걸기
저자 박성희
출판 지식과감성
발매 2018.08.18.
첫 수필집 내고 16년 만이다.
인도에 있을 땐 내가 한국에서 살았었나를, 한국에 있으니 내가 인도에서 살았었나를,
자라난 애들을 보면 내가 애를 낳았었나를, 생각해 본다.
마법 같은 날들이다.
내 뜻대로 일이 안 풀릴 때나, 어떤 위기가 덮친 다음엔 전화위복이 될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
빨리 그것을 알아채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계속 시도할 때 마법이 된다.
가. 그냥 가. 도망쳐.
그 어떤 신선한 일도 탄력도 긴장감도 없는 이 침체된 공간을 일탈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달아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과 설렘, 신비롭고 흥미로운 기대감 같은 것들에게 오랫동안 갈증을 느꼈잖아.
저질러.
나, 그때 엉겁결에 결혼해 버린 것처럼. 진실한 사랑 찾아 헤맨 것처럼.
한 사랑 찾다 지쳐 버린 서른의 막다른 어느 날, 한 남자에게 내 인생을 걸어보기로 결심해 버린 것처럼.
유토피아를 찾아가.
모든 것 다 내팽개치고 어린 두 애를 데리고 머나먼 나라 인도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남편은 무슨 계산으로 집을 얻었는지 한국인 없는 동네에다 애들 학교마저 한국인이 없다.
“어떻게든 살게 마련이야, 금방 영어를 익힐걸.”
남편의 말은 제 인생 제가 알아서 살아 보라는 것 같다.
게다가 끈이라고 믿었던 본사 직원들도 곧 귀국할 거라고 통보한다.
이젠 철저히 혼자다.
지구 저 너머 이국에서 이전의 나 아닌 다른 나로, 생활이 완전히 뒤바뀌어 산다.
어릴 적 읽었던 인디언들이 나오는 동화책 속으로 들어온 듯, 봐도 봐도 새로운 사람들, 풍경들, 앎들이 즐겁다.
이 모든 낯섦이 나를 설레게 하고 흥분케 한다.
나 이곳에 있는 한 신드바드의 모험처럼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 아, 인도, 첸나이, 몽롱하다.
박성희 저자님의 인도사랑 에세이!
『나에게 마법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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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 5명
모집기간 : 2018.09.12~2018.09.18 오후 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