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모니터

ㆍ작성자	지원자
ㆍ작성일	2015-02-25 (수) 23:03

ㆍ추천: 11 ㆍ조회: 3816

농협생명 지원은 안했지만 참 따뜻하네요...

몇 가지 패널을 지원하면서 느끼는 점이
너무 많은 개인정보와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서류심사에서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원서 한 번 내려면 짧으면 몇 시간에서 길면 며칠을 고민하고 끙끙대면서 아이디어와 PPT 파일을 작성하게 됩니다
내가 이 활동을 하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말이져
하지만 이런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 지원서가 그 회사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 1차 지원서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게 되는데요
정해진 인원이 있기 때문에 - 내가 아무리 열심히 했더라도 합격,불합격의 결과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도 혼자서 쓰린 속을 달래면서 그냥 마음을 비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탈락의 과정에서도 노력한 주부들을 위해서 조금의 배려를 해주는 담당자들을 보면,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본 농협생명 담당자님의 글이 바로 그 중 하나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농협생명을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 그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해주시고 미안함을 표현해주시는 것에 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주부모니터라는 사이트에 얼마나 많은 공지가 올라오고, 얼마나 많은 주부들이 " 합격자 발표났나요?" 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해도
기업의 담당자분들은 이런 주부들의 기다림과 노력에 대한 안타까움이나 미안함은 커녕, 명시된 합격자 발표 날짜를 지키지 않으시거나 불합격자에 대한 조금의 배려인 문자나 메일조차도 보내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걸 알기 때문이져
합격을 하게 되면, 원서를 쓰면서 그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면접을 보고 했던 시간에 대한 보상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면 내 소중한 시간들이, 노력들이 허무하게 날아가는 것 같아서 무척 속상하다는 걸 조금은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몇만원에서 몇십만원의 보수로 짧게는 3개월에서 1년정도의 인연을 맺는 모니터, 패널활동이지만 서로 서로 기분 좋게 윈윈할 수 있는 그런문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고나 할까요...

사실 많은 모집공고를 주부모니터를 통해서 보고 도움을 받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기는 처음이네요.
그만큼 농협생명 담당자님의 짧은 인사글이 제 마음을 움직였나 봅니다
다른 기업체 담당자님들은 회사사이트에 공지글을 올리기 때문에 이런 사이트에까지 와서 일일이 인사를 남겨달라고 하는 억지를 쓰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단지, 지정된 합격날짜에 발표를 해주시고,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는 주부들에게도 정해진 시간에 문자 한통으로 속절없이 기다리게 하는 것만은 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횡설수설.. 긴 글 올려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는 많은 주부님들 ... 모두 화이팅 하세요

지나가다 2015-02-26 05:37	저도 지원은 안했지만 좋더라구요. 담에는 지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잠시 2015-02-26 09:58	저두 담에는 지원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궁금 2015-02-26 11:43	거기가 은행이 아니라 생명이었나요? 전 지원할려고 다운받았다가 서류심사에서 PPT 서류 요구하는거 보고 웃긴다고 생각해서 아직 별감동은 없네요. 그런건 정 원하시면 2차 면접때 요구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자2 2015-02-26 13:33	요즘 패널쪽은 다 요구하는 추세라 ... 홈쇼핑도 방송 다 봐야하고 유행아이템도 봐야하고.. 다들 넘 많은걸 요구하져 .. 떨어뜨리고도 그 아이디어 다 사용하겠져

궁금 2015-02-26 13:46	그르게요 근데 다른데 비교해도 NH는 좀 과하더라구요. 금융쪽 패널경험으론 거의 월별 과제수행이던데. 60만원 지급한다면 30만원짜리 과제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던데 그런 조건내세우면 확실한 지원자만 지원하겠지만 좀 거져얻으려는느낌도 들어서 씁슬하더라구요

해보았던이 2015-02-26 14:38	농협은행이 맞아요...생명이 아니예요...패널로 2기수 활동을 했었답니다. 많은 아이디어와 제안등을 소중하게 받아드리는 곳이랍니다.. 패널로 활동하셧던 분들도 모두 열심히고 전문가다운 제안들도 많았답니다. 물론 금액이 쎈만큼 과한 과제를 부여할지도 모르지만 고객을 생각하고 패널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예전과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번에 지원을 해보신다 해도 괜찮을거예요~

지나가던이 2015-02-26 18:29	농협은행이지요??저도 담당자가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것이 지원자들을 잘 배려해주신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다음번엔 꼭 지원해서 활동하고 싶은 회사중 하나에요

지원자3 2015-02-26 18:34	저도 서류심사에 요구하는 것이 많기에 힘들었지만 요즘 회사들 추세가 거의 전문가를 원하기때문에 그런것은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몇몇 회사를 경험하다보니 합격하신 분중에서 그룹과제 할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문서작성이나 경험이 미비한 분들때문에 고생하기도 하였습니다.그런 경우 나는 힘들게 작성하는데 묻어간다는 생각도 들었어요ㅜㅜ 요즘은 고객패널이나 모니터등이 정말 전문가들만 요구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회의가 들기도 하지만 내가 준비되지 않으면 남에게 피해를 줄수도 있다고 생각들기도 하였어요...

할라다... 2015-02-27 14:19	저는 마감 3시간전에 알아서 지원은 못했지만 요구하는 서류가 다소 과한건 사실이에요. 할만한 사람만 지원하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꼭 그런 주제 아니고도 지원자의 문서작성능력을 평가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다음 기수때 미리 안다면 지원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요구하는 서류치고는 오해살만한 주제인것 같아요

지원자 2015-02-27 18:19	저도 이런 감사글은 처음 봤네요. 저는 손보사나 카드사 경험이 있는데 이번엔 아쉽게도...뭐 암튼 요즘 문서작성 능력 다들 대단하세요. 운은 없는 것 같아요. 냉정해보이지만 모집요강에 정확하게 안내해주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운이 좋아 선발되었거나 허위사실 기재한 사람들이 요즘 많아져서 하다보면 상식이하의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불쾌한 경험도 꽤 있었어요 ㅡ,.ㅡ 암튼 세상에 쉬운 일이 없습니다.

지원자 2015-04-23 12:41	돈을 많이 주는게 달리 많이 주겠나요. 보험이나 은행등은 많이 주는 것 같던데~ 암튼 요새 기업들이 머리를 쓰는건지~ 사실 저렴한 값에 전문가 소양의 주부들의 아이디어 빼먹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그 돈으로 연구인력 하나 뽑으면 인건비며 복지혜택비며 돈이 얼마인데 돈 몇 푼 들여서 좋은 아이디어 빼먹는건 사실이죠뭐. 요새 주부들이 워낙 능력도 탁월하고 직원 못지 않은 실력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 아이템도 좋은게 많겠죠.

럭키걸Luckygirl 2021-05-29 13:32	https://www.ekffo150.com https://www.ajp4949.com https://www.bgj4949.com https://www.dnfl4949.com https://www.skfl494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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