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맘의 머리카락은 그야말로 반곱슬 생머리에 부스스함 그 자체 예요.
학창시절에는 머리숱이 엄청나게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풍성 했죠. 그래서 늘 부러웠던 것이 생머리가 차분하게 휘날리며 다니는 친구들 이었답니다.
파마도 맘대로 하구요. 지금 파마를 한다면 --
아무리 숱을 쳤러도 머리카락 자체가 굵기 때문에 엄두를 못낸다고 할까요. 그래서 샴푸를 정 할때 각고의 선택을 한 다음 사용는 편이에요.
많은 샴푸가 있지만 그래도 샴푸가 나한테 맞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모리에 물을 묻히고 거품을 할 때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 감이 맞다면 원준맘 한테 딱 맞는 샴푸 랍니다.
그러다가 이번 애경에서 나눠준 케라시스 반곱슬 샴푸를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우선 디자인은 원준맘이 좋아하는 보라색의 은은한 펄이 들어간 새로운 펌프형인데요 무엇도다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풍겨서 나름 예쁘게 보였답니다
머리카락이 굵으면서 반곱슬 이다보니 샴푸 후 그 부스스함은 더 해져서 무슨 사자머리 비슷하게 나와 일년에 한 두번씩 매직을 하는데요 문제는 하고나서
두피가 나빠진다라는 점 이예요. 정수리 부분에 새치가 나면서 가려운데 거기다 매직가지 하면 두피 트러블이 더 나서 가렵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염색도 잘 못하는 편이죠. 예쁘게 물들이고는 싶지만 그러다 보면 당장 염색 할 때 양쪽 두 눈이 빨갛게 변하면서 좀 힘이들거든요.--
여름에는 묶고 다닌다고 해도 가을 겨울은 안묶고 다니다 보니 머리카락의 부스스함은 늘 신경이 쓰이는 편이예요.
처음 샴푸의 질감을 확인해 보면 약간 걸죽한 느낌 ? 하지만 부드럽게 잘 거품이 나면서 은은한 꽃향기가 있어서 샴푸 할 때의 시간이 즐거워 져요.
케라시스를 처음 사 용할 때 두피에 땀이 있을때랑 주말에 집에서 할때 이렇게 비교해 보면
그 샴푸 할 때의 세정력이 확실히 달랐답니다.
꼭 샴푸에 무엇 인가가 플러스 됬다고 할까요 물로 씻을 때의 느낌이 부드럽고 코팅됐다고 할까요.리치 하면서 샴푸가 끝난 후에는 머리가 차분하게 착~~~
그렇게 샴푸를 한 다음 가능하면 자연바람으로 말리다 보니
그 세팅력은 손가락으로 확인을 해 보면 더욱 더 느낄수가 있답니다. 평소 드라이를 잘 하지않다보니 전 그냥 완전한 생머리 그자체예요.
머리에 파마같은 것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머리카락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조금은 예민하게 헤어제품을 고르는 편인데요 간만에 부스스한 제 머리카락에 마음이 쏙드는 샴푸를 만나게 되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