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공장을 다녀와서
5월 26일 드디어 정관장 모니터 요원들의
첫 견학 나들이다.
사회생활 또는 가족들과의 나들이와는 사뭇 다른 설레임이었다.
꼭 학창시절때 수학여행 가는 기분으로 집을 나섰다.
또한 모처럼 엄마랑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임에 발걸음이 가벼웠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KTX를 타고 2시간 남짓 지나서 대전역에 내렸다.
각 지방에서 온 모니터 요원들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부여 고려 인삼창으로 발길을 돌렸다.
공장 도착하기전 서동공원 궁남지에 들렀다.
백제 무왕의 전설이 깃든곳으로 무왕때 만든 왕궁의 정원 이었다고 한다.
궁남지의 연꽃 모습에 취해서 순간 심청이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
궁남지의 연못을 뒤로 하고 드디어 고려 인삼창에 도착했다.
정문에 들어서자 남성의 힘을 상징하듯이 홍삼과 인상의 조형물이 눈에 뛰었다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건물 견학을 했다.
먼저 건물 입구에 인삼밭에서 피어나는 인삼의 꽃을 처음 보았다. 참으로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이쁜 꽃이었다.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으로 인삼은 세계 여러 지역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려인삼은 한반도에서 자생하며 사람과 가장 근접한 모양이다.
옆에 있는 서양삼은 미국,캐나다 등지에서 자라거나 재배되는 삼이다.
다음으로 인삼의 생육과정이다.
첫 1년생부터 최고 6년생까지이나,고려 인삼은 최고 6년생만 사용한다고 한다.
인삼의 채종에서 파종,분포이식,수확에 이르는 인삼 재배의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 받았다.
특히 1년생 부터 6년생의 삼의 구별방법을 알게 되었다.
1년생은 한개의 잎자루에서 세개의 작은 잎이 생기며,2년생은 2개의 잎자루가 생기며
3년생은 3개의 잎자루가 생긴다. 즉 잎자루의 개수로 년생을 구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홍삼의 정의 및 효능에 대해 설명들었다.
홍삼이란 수삼을 껍질째 찌고 가공 한것으로 매우 단단한 원형을 유지시킨 인삼이다.
홍삼은 수증기로 수삼을 찔때 열처리가 가해지므로 제조과정중 화확 반응이 일어나 새로운 약효 성분이 발생한다.
홍삼은 먼저 노화 억제와 항산화 작용을 비롯하여 혈액순환 개선효과,암발생 억제효과, 등이 있으며
면역력 증강에도 좋다고 한다.
이제 박물관을 나와 유람선을 타고 백마강을 지나 고란사 절에 들렀다.
선장의 안내 설명에 의하면 왼쪽에 보면 3천 궁녀가 자살한 낙화암이란다.
정말 그렇게 정조를 지켰을까 하는 의문도 잠시 가졌다.
고란사 절에 들러 젊어진다는 약수물 한잔 마시며 백마강을 뒤로 한채 대전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새벽부터 긴 여정을 마치고 부산행 KTX를 탔다.
말로만 듣던 "정관장"제품을 실제 눈으로 보아서 신뢰가 더욱 생기는 기회였으며
주변 어는 지인이 물어도 정관장 제품에 대해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을거 같다.
정관장 4기 모니터 요원들과 짧은 하루의 만남이었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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