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아래 롯데마트 관련 경험담을 읽어보니
저도 꼭 글을 남겨서 도움을 드려야겠다 싶어집니다.
전, 2기와 3기를 하고 있습니다.
3월모니터까지 하고 나면 꼬박 1년을 롯데마트 모니터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2번 남은 모니터링을 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근 1년간 롯데마트 모니터를 하면서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마음가짐이 생겼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일을 유심히 보게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롯데마트측은 이를 교묘하게 악용했고, 지금도 악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악용할 듯 싶습니다.
각종 모니터 활동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지라
롯데마트의 모니터링은 상당한 노동에 가깝습니다.
고객으로 마트에 가서 장보면서 보고 느끼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먼저, 직원분들 이름을 적고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등을 적어야 하며
미흡한점 우선으로 적어야 합니다.
2월부터는 심층개선 이라는 타이틀로 아이디어제안을 해야합니다.
어느분의 말처럼 이건 기업의 기획실에서 프로젝트 준비하는거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안까지 주부모니터가 해야하는건지...
왜~ 라는 타이틀로 문제점,도입이유등 기타내용등을 사진첨부하면서 작성해야 합니다.
이런 식의 모니터링지가 3개입니다.
롯데마트 모니터 할 만하다고 하신다면 그 분은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십니다.
과연 그런 제안과 기획력이 탁월한 분이 40만원 받고 모니터링을 하시지는 않을거 같구요.
롯데마트는 본인들이 필요한 사항은 문자로 보냅니다.
추가보고서라든가 기타 사항에 대한 설문등에 대해서 말이죠.
하지만, 취소된 내용에 대해서는 문자 보내지 않습니다.
까페 들어가 아무리 뒤져도 설문내용을 찾아도 없어서 글을 남기면
취소했다는 답변...
모니터링을 위한 시트지를 간간이 바꾸시는데요,
저 이 사항은 계약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시트지가 바뀐다는 내용에 대한 사전공지 없었으며
무통보로 시트지 양식이 바뀝니다.
이런 부분이 모니터를 배려하지 않는거라고 생각됩니다.
1주일안에 경쟁점과의 비교, 가치상품제안,온라인까페활동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하면 못할것도 없지만, 주부모니터입니다.
내 생활에서 모니터가 우선순위가 아니기에 주부로서의 임무를 하고
주부모니터의 시트지를 열어보는 순간 과연 주부모니터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건지 의문스럽습니다.
근 1년간의 제 경험으로는
30만원,40만원을 받고 할 일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모니터링 시트지를 한 번 보고나서, 작성해보고나서 경험담등을 보신다면
이해가 가실 일입니다.
주변에서 롯데마트 모니터 어떤지 추천해줄 만한 일인지 물어옵니다.
전,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작성했던 시트지 보여주면서 이런 양식을 채울 수 있으면 하라고 합니다.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미쳤다' ' 이 돈 받고 이렇게는 못한다'
시킨만큼 보상해준다~???
1년간의 활동을 놓고 보면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이라는 이름으로, 그저 모니터라는 이름으로
절대 할만한 모니터가 아닙니다.
물론 전 4기는 지원하지도 않았고, 주변인들에게도 권유하지 않았습니다.
하겠다는 사람도 시트지 보여주면서 말렸구요.
주부로서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가치를 다른 곳에서 발산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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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주부모니터 
참 어이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