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기 옥시주부모니터
안녕하세요.저는 2006년 3월에서 8월까지 옥시에서 모니터 활동을 했던 샬랄라공주 입니다.
아기를 낳고 매번 생활속 모니터 코너 교육과 육아에서 많은 도움을 받다가 이렇게 제가 조그마한 도움을 드리게 되었는데요 옥시에 지원서를 준비할 때 그리고 활동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못쓰는 글 솜씨 이지만 도움이 되시고자 미약하게나마 적겠습니다.
1.위치
처음 모임이 있었을 때는 선릉역에 위치 했었는데 7월쯤 현제 위치한 잠실역 으로 이사 이쪽에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2.회의일정
둘재주 넷째주 수요일날 10시에서 오후 3시정도까지 회의를 했습니다.일정이 많을면 3시30분 까지 했는데 대부분 일정에 맞춰서 끝냅니다.
3.활동비,과제,인원 및 임기
매달 통장으로 25만원과 함께 모임이 끝나면 자사제품과 함께 테스트 제품을 받아옵니다.주부라면 늘 쓰는 섬유유연제,옥시 싹싹,다리오…이기 때문에 제품 사용소감 그리고 아이디어..을 HUT용 아니면 자유 형식으로 적어서 제출을 합니다.
인원은 12명으로 6개월 동안 활동을 합니다.
제가 다닐 때는 연임제도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4.지원서를 준비하며.
저는 솔직히 이런 모니터가 뭔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가사와 육아만 했던 주부 였답니다.그러던 중 이곳에 들어와서 모니터 모집방을 보면서 정말이지 열심히 생활 하시는 주부들이 많다고 느끼다가 용기를 내어 한번 도전을 해보니 꽝!!!
아니다 싶어 그냥 잊고 생활을 하던 중 가만히 제가 지원서를 쓴 것을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더 보충 했으면 하는 점이 발견 돼었답니다.마트에 가서 그냥 무심코 지난간것들이 제눈에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 그래서 마트에 갈때마다 다른 제품들 프로모션 행사할 때 신제품 홍보,도우미 언니들의 설명,매장위치…을 유심히 보다가 이런 것 보다는 주부의 시각으로 봤을 때 이런점들이 보완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평소 옥시 광고의 사용후기…을 지원서에 적었답니다.
주부 10년차에서 오는 느낌을 있는그대로 적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직접 제품을 써본 다음 쓰는것이라서 주부라면 얼마든지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5.면접
면접을 볼 때 직장 다녔을 때 빼고는 별로 해본적이 없어서 내가 이런 것을 왜하나 싶었답니다.하지만 그래도 저한테 주워진 기회 이기 때문에 그냥 최선을 다하자 라고 생각 면접을 봤답니다.워낙 옥시 면접이 까다롭다라는 얘기를 들어서 1:1 면접을 했는데....
그런데 정작 질문 받은 것은 어려운 것을 물어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 옥시에 응모를 했고 만약에 활동을 하게 된다라면 아기를 어떻게 맡기고 오는지….이었답니다.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에는 자신이 있는 아줌마인데도 처음에는 좀 당황 했지만 중간쯤에는 제나름대로 느낀점과 생각을 얘기했는데요 처음 저에게 말씀하신 것 중의 하나가 먼저번 서류에서 떨어진 것 까지 다나와서 얼굴이 새빨게 진적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제가 지원서 쓴 것 중에 잘못된 부분을 지적 해주고 오히려 저를 알려 주셨답니다.1:1 면접의 장단점을 그대로 다 경험한 케이스 였죠.
6.활동을 하면서
기존의 옥시크린과 함께 옥시 싹싹, 오투액션,에워윅…제품의 사용후기,광고컨셉,제품 디자인..을 품평 했습니다.
제가 활동 했던 시기가 여름철이라서 계절상품 테스트를 했는데요 가끔 집으로 품명 제품이 와서 사용후기를 적고 한달에 한번씩 매장 사진을 찍는 과제도 있는데 그냥 카메라 폰으로 찍어 보냈습니다.덕분에 저는 그나마 컴맹에서 조금 탈출을 하는 계기가 되었죠.
처음과 마지막 모임때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회사와 평소 궁금한것에 대해 얘기도 하고 6월 쯤에 공장 견학을 같다왔습니다.
첫모임과 마지막 모임때 직접 사장님께서 오셔서 위촉장,감사패를 직접 주셔서서 함께잘 활동해 달라라는 말(영어로 말했기 때문에 대신 번역을 해주신 분이 계셨답니다.)을 해주십니다.
모니터들이 뽑는 우수 모니터와 직원들이 뽑는 우수 모니터 이렇게 두분을 따로 뽑아 선물도 받는것을 보면서
전 주부모니터들을 이렇게 끝까지 대우 하는구나 하고 오히려 제가 감동 했답니다.
7.임기를 마치면서
제가 옥시에서 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은 정말이지 주부의 생각을 하나라도 귀담아 듣고 배우고 노력한다라는 회사다라는 점입니다.매번 모임시 모니터 담당자께서 아침에 일찍 나오는 주부들을 위해서 김밥,맛있는 떡,음료를 준비해 주셨고 가끔 점심때 회사 관계자 분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어디 불편한 점이 없는지 아니면 주부들의 얘기도 들어주시면서 많이 귀기울이는 모습 이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활동을 끝낸지 6개월이 지났지만 그때 만난 분들과 다시 모임을 가지고 싶을정도로 너무 좋은곳 이었습니다.어제 마트를 가보니 매장에서 옥시 신제품이 나온것을 발견 그자리에 서서 공부하듯이 꼼꼼히 보다가 사올 정도로 애착이 가는 회사였습니다.
방송에서 아니면 마트에서 옥시 로고,CF를 볼 때면 아! 내가 옥시에서 모니터를 했었구나 하는 아련한 느낌과 함께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너무 기쁘고 즐거워서 그때의 느낌이 돼살아 나면서 다시한번 모니터를 해보고싶은 곳이 바로 옥시입니다..
지금도 면접을 봤을때가 가끔 생각이 나는데요 면접 후 나올려는데 옥시 제품을 쇼핑백에 주면서 면접에 와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을 한 모니터 담당자분이 저는 너무나 감사 했답니다.솔직히 떨어지면 그만 인데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 까지 와서 배웅을 해주시는데 거기에서 전 감격을 했답니다…….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옥시에서 안돼더라도 너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주부로서의 예우가 전 최고 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임기가 끝난 후 제가 다른곳의 면접을 2번정도 보러 갔는데 주부들의 예우가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전 모니터에 떨어져도 속상 하다라는 생각 보다는 대신 더 노력해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지내는데 면접보러 왔다 갔다 한 교통비가 아깝다고 생각한 회사까지도 있어 단순히 면접만 봐서 필요한 주부모니터들만 뽑고 면접때의 주부들을 위한 기본 예우나 나머지는 나몰라 하는 일부 회사와는 그격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부가 애 잘키우고 살림만 자라면 되지 라는 편견 보다는 자가 발전과 함께 무엇이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배운곳이 전 옥시 였답니다.
전 이곳에서 다른 분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웠기 때문에 대한민국 주부라면 꼭 한번 도전 해보라고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주부의 감성과 시각으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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