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모니터
1.지원과 선발
무엇보다 식품쪽에 관심이 평소에 있었던 주부들이라면, 지원할 때 여러가지로
부담이 덜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오뚜기는 먼저 서류상으로 지원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어려운 서식은 아니라서 평소 식품을 사먹으면서 느꼈던 오뚜기에 대한
생각들이나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첨가된다면 훨씬 정성있는 지원서로 보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활동하면서도 끊임없이 신제품 아이디어는 숙제로 나오기도 하니까요.
지원서를 쓰면서 몰랐던 오뚜기의 여러 제품들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도 되어 좋습니다.
서류상으로 합격이 되면 메일로 연락이 오고, 두번째 절차로 미맹테스트를 합니다.
오뚜기의 미맹은 오히려 서류상 지원보다 더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졌는데
물에 여러가지 맛을 타서 매운맛,짠맛.신맛,쓴맛,단맛 등등..
그리고 그 외의 시료맛까지 더해서 꽤 여러가지의 맛을 테스트 합니다.
너무 많은 맛을 테스트하다보니 나중엔 맛 자체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미맹테스트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는데, 의외로 쉬웠다 하는 분들도 계시니
이는 개인 편차가 있으리라 봅니다.
2. 활동
서류와 미맹의 테스트를 거쳐서 최종선발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한 달에 두 번, 모임을 하게 됩니다.
인원이 꽤 많은 만큼, 두 개의 모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한 번 정한 모임은
왠만하면 다른 모임으로 변동이 잘 안되니 결정시에 신중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모임은 오전 10시반에 시작하여 보통 12시나 12시 반 정도면 끝나게 됩니다.
주로 하는 활동은 음식의 맛을 보고 설문지에 평가하는 것입니다.
어떤 날은 무척 많은 음식의 맛을 보게 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좀 가짓수가 적기도 하고
역시 이 활동도 그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하지만 모임은 대게 끝나는 시간이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음식맛을 보고, 개인의 느낌대로만 체크하고 기타 의견을 기입하면 되기 때문에
미맹 테스트의 어려움에 비하면 본활동은 그렇게 어렵다고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만두,식초,죽.스프.라면,카레 등등.. 다양한 음식들은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이 활동뒤에 제품의 용기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설문이 할 때도 있습니다.
숙제는 저희 기수에서는 신제품 아이디어와 시장조사 등이었습니다.
지정해주는 제품을 구매하여 맛보는 것이 시장조사였고, 신제품 아이디어는 말그대로
신제품에 대한 신선한 의견을 내는 것인데 잘하는 사람에게 매달 시상으로 식품을 주어서
열심히 한 사람에 대한 부가적인 혜택이 있었습니다.
3.활동비
한 번 모임당 3만원, 그리고 숙제에 대한 활동비를 책정하여(이것은 매달 차이가 있습니다.
시장조사의 제품구매비가 매달 다르기 때문입니다) 통장으로 월말에 입금됩니다.
많은 활동비는 아니지만, 숙제의 부담도 크지 않고 모임도 새로운 식품에 대한 맛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라 활동에 만족하고 즐거웠습니다.
담당자분이 친절하고 배려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모임 분위기도 편안하고 자유로웠구요.
1년이라는 긴 기간을 하는 활동이라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끝모임에는 약간의 다과와 선물도 챙겨주시고 매달 쿠켄 잡지를 받아볼 수 있어서
음식에 관심있는 주부들에겐 아주 좋은 모니터라고 여겨집니다.
관심있는 주부들께서 지원하여 즐거운 활동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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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모니터를 마치면서 
혹시...이거 저만 몰랐나요??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