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364일은 화장하는 여자..
어제저녁 6살짜리 아들녀석이 그러더군요..
"엄마..난 커서 화장품회사 사장될꺼야.."
얼마전까지만 해도 119구급대원이 되겠다는 녀석인데 웬 화장품?
그래서 제가 물었죠..
"왜?"....
"엄마는 매일매일 화장하니까
화장품회사 만들어서 엄마 화장품 마니마니 줄려구"
녀석..웃음이 나오더군요.
전 1년 365일 중 364일은 화장을 해요.
엄청나게 아픈날 1일정도는 마지못해 할수 없지만....
화장경력이 대학2학년때 부터이니
어느새 13년 경력을 가지고 있네요.
아침이면 일어나자마자 하는일이 화장..
그렇다구 진한 화장은 아니구요
3분정도 소요되는 그야말로 스피디 화장이죠,
어릴때부터 항상 친정엄마가 화장하는 모습만 봐와서인지...
아님 엄마의 생활철학을 본받아서인지...
화장안한 제모습은 거의 볼수가 없죠.
항상 엄마가 하신 말씀이.
".영부인 육영수여사(엄마가 젤 존경하신대요)는
단한번도 잠자는 모습이나 화장안한 모습을 박통에게 보인적이 없단다.."
라구..커오면서 귀가 따갑게 들은터라
어느새 제몸에 배어있더라구요.
저역시 화장 안한 맨얼굴로는 집 앞 슈퍼 나가기도 꺼려지는 걸보면.
(모화장품회사CF처럼 바탕이 이쁘시면 안해도 되지만..
전 바탕이 안따라줘서..후후)
아이 낳구 병원에선 설마 화장을 안했겠지..라구 생각하시면...땡!!
전 두아이 모두 수술해서 낳아서 수술한날 하루를 제외하곤
다음날부터 화장을 했죠.
문병오는 친지들에 대한 예의(?)라구 할까..
병원침대 머리맡에 있는 화장품과 거울을 보고
모두를 경악을 금치못하더군요.
대단하죠???
매일 화장을 하면 피부는 나빠지지않느냐구요?
33살의 나이에 잔주름 하나 없다면 믿으시겠어요?
밤 8시 만 되면 완벽한 클리싱을 하죠..
화장을 안해야 피부가 건강해진다는 말은 속설에 지나지 않아요..
요즘 같은 여름철엔 자외선과 공해에 피부가 내던져지기 땜에
더욱 열심히 꼼꼼한 화장을 해야 건강한 피부를 지킬수 있죠.
(화장품회사 홍보요원 절대 아님*^.^*)
주부라이프 가족여러분!!!
집에서 산발데기 머리에다 부시시한 얼굴에서 벗어나 "나"를 가꾸는 데
조금의 시간이나마 투자해보세요..
남편의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타이트 해지는 나를 느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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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우리아이가 기억하는 크리스마스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