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딜레마
세상이 바껴 꽃미남이란 신종어가 등장하고
터프한것보다는 자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자에게
요즘 여자들은 더 호감이 간다고한다
남자들 역시 우리의 아버지 혹은 남편들 세대와는 달리
결혼후 맛벌이를 할수있는 능력있는 여성을 선호한다고 하니
여자와 접시는 내돌리면 깨진다는 속설도
바껴야할듯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남자들은 숫컷으로서
능력을 강요당하는것이 사실이다
연애중일때야 부드럽고 자상하면 그만이겠지만
결혼과동시에 능력을 겸비해야지만 추가요소로 빛을 발할수있는것이다
당장 생활비가 부족한데 대책없이 설겆이나 도와주고 사랑한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것을...
남자들은 간과하지않는다
그것은 오랜 관습과 관념속에 타고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해서....
남자들은 결혼과 동시에 모든 로맨스를 접고
제2의 일에 도약기에 접어든다
아차하면 도퇴되고마는 약육강식에 세계로 말이다
사실...
오로지(only) 내힘으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그 무게를
과부가 아니고서야
어찌 다 이해할수있다고 할것인가
어쩌면......
늦은밤 귀가에 외롭다고 토라지기일쑤인 아내와
제 엄마에게 시험점수가 형편없다고 꾸지람받고있는 아이들
모두가 그나마 이렇게라도 정신없이 일해 얻을수있는
안정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여자들은 아름다움이라든가,지혜로도 살아갈수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남자들에게 능력은
그 자체가 존재가치를 부여하게 하는거다
그남자가....
옆집에 멀쩡한 내부를 다부수고 백색으로만 도배를 했든,
아내가 오늘 동창모임이 있다고하더니
머리스타일까지 바꿔가지고 들어온것이,
학교들어가는 딸내미가 윤선생영어를 해야할지 튼튼영어를 해야할지가
무슨 대수겠는가
잠시만이라도 쉼없이 돌아가는 머리를 식히게끔
스포츠나보다가 잠들어 버리는것이 상책인것을
그러는 사이....
여자들은 이혼을 선택사양으로 생각하고있는데
우리의 멀대같은 남자들은
"내일 거래처로 찾아가서 싸워 말어"를 생각하다가
40대 급성 사망률 1위 에 명단이 올라
가정법원 문턱에도 못가보고 사라질지 모르니.
모두 어리석은 중생들 이라지만
오늘은 남자가 가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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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져 잠시 남자편이 되어서 생각해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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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 
가끔 잊고 있던 오래 전 일이 떠오를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