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생각]19. 봄철.. 나만의 피부관리법은?
언젠가 제가 "1년 365일중 360일은 화장하는 여자"란 제목의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기억하고 계시는분도 계시죠 ^^)
어릴적부터 항상 화장대 앞에서 곱게 화장을 하시는 엄마를 볼때마다
20살이 되기만을 기다렸답니다.
'내나이 20살 부턴 이쁘게 화장을 하리라~'
그러고보니 어느새 화장경력만도 15년이네요(이런~ 나이를 밝히다니)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일이 세안후 화장~
비록 3분도 체 되지 않는 스피드한 메이컵이지만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화장을 매일같이 하다보니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피부상태더라구요.
예전엔 쌍꺼플이 있음 좋겠다~~ 에이..살 좀 빼야되는데~~
라며 원망을 했었는데 훌쩍 30을 넘기고 부턴 쌍꺼플이 있는 친구보다
날씬한 친구보다~ 피부가 투명하고 아름다운 피부미인 친구가 더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나만의 피부관리법은 비싼 외제 화장품도 아니오..
주름개선제품도 아니오.. 고가의 피부클리닉을 받는것도 아닌..짜잔 ^^
"녹차"와 "쌀뜨물"이었답니다.
소화기관이 항상 좋지않아 입가에 뾰루지며 피부트러블이 심해 맘놓고
스킨,로션 브랜드 하나도 바꿀때마다 신경이 쓰였거든요.
근데
일주일에 한두번 2년동안 녹차와 쌀뜨물을 이용한 세안을 했더니
거짓말처럼 피부트러블이 가라앉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녹차는 보습작용이 뛰어날뿐더러 피부거침을 방지하고
수렴작용으로 촉촉함을 유지한다는건 모두들 잘 아실꺼에요.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잎차를 사용해도 좋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우니 일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티백포장으로 된 녹차를 마신뒤 티백을 버리지 마시구요 말려두세요.
하루에 2~3잔 정도 녹차를 마시면 일주일에 20개정도가 생기더라구요.
10개정도는 큰 주전자에 재탕해서 냉장고에 보관해 세안 마지막 헹굼시에
사용을 하구요.
남은 10개는 헌 스타킹에 넣어 1주일에 한번 욕조목욕시 욕조에 5분정도
담구어 두면 녹차가 우러나와 하하~~
굳이 전남 보성온천엘 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녹차목욕을 할수 있게 되죠.
그리고 쌀뜨물은요~
쌀뜨물이 된장국 끓일때만 유용한게 아니랍니다.
쌀뜨물을 받아 1시간 정도 두면 아랫부분 뿌연 앙금이 생기잖아요
이 앙금으로 세안시 피부맛사지를 하시구요. 묽은 뜨물로는 씻어내면서
마지막 차가운 물로 패딩을 하세요.
우유맛사지 효과를 충분히 볼수 있더라구요.
만2년동안 일주일에 1~2번의 번거로운 투자로 악건성이었던 제 피부가
중성으로 변하면서 세안후엔 전혀 당김이 없더라구요(책임집니다.^^)
사랑하는 주.라 언니 동생분들은 어떠한 민간요법을 알고 계세요?
항상 자신보단 아이들에게 투자하느라
비싼 엣센스 한개 마음 먹구 구입하기가 힘이 드시죠?
이번주는 우리 주라 가족분들과 아름다움을 나누는 주제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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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다시 생각하며 
먹고 사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