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심 경험담
<우직한 농부의 마음, 한결같은 기업, 농심>
2005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1년간(연임 포함) 주부모니터로 활동했습니다. 임기는 6개월이며
한 번에 한해 연임할 수도 있습니다.(본인의 연임 의사와 함께 농심측의 연임 결정이 있어야 가능
합니다.)
#1. 위치 및 교통편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 지하철 7호선 보라매 역 2번 출구 도보 10분 내외
* 주부모니터 모임 장소는 사옥 확장 공사로 인해 당분간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보라매역 3번 출구 도보 10분 내외)
#2. 모집 시기 및 방법
매년 3월에 공지를 하고 4월에 선발을 합니다. 저희가 지원할 때는 농심제품 중 하나의 제품 광고
에 대한 평가가 당락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에서 장단점을
서술해야 합니다. 대기업 모니터가 모두 그러하듯 농심 또한 경쟁률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서류
전형 통과자 2~3배수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면접은 한 사람씩 소비
자조사팀의 팀장과 과장 등 3명의 담당자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입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
위기로 진행되며 솔직하게 자신을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발인원은 20명입니다. 떨어
졌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반기에는 별도의 선발 절차없이 상반기 응시자 중에서 선
발합니다. 상반기 활동자 중 연임자가 있으면 하반기에는 그 만큼 제한 인원을 선발합니다.
#3. 활동내용
주부모니터는 자녀의 연령에 따라 두팀으로 나눠 활동합니다.
월 1회 과제와 정기 모임을 갖습니다. 정기모임은 자녀 연령이 어린(유아) 그룹은 매월 세째주 화요일에, 자녀가 초등학교 이상인 그룹은 수요일에 열립니다. 회사 사정에 따라 날짜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지만 활동하는 1년동안 단 한번도 바뀐 적이 없었습니다.
모임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이며 신제품 평가와 아이디어 회의, 설문조사, 시식 등으로 이
뤄집니다. 회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조
사팀 직원이 번갈아 가며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며 체계적이고 충분한 사전 준비
로 인해 시간 낭비없이 원활하게 잘 이뤄집니다. 모임 후에는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합니
다. 또 활동 초반과 마지막에는 회식을 합니다.
과제는 시식평가와 신제품 아이디어, 최근 트렌드 조사 등 다양하게 이뤄지며 전문적인 지식을 요
하는 것이 아니라 주부의 입장에서 주부의 눈높이에서 생각나는 대로 편안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일반인을 대상(5명 내)으로 하는 시식평가를 할 때는 답례품을 함께 챙겨줘서 설문조사 하기에 부
담이 없고 응답자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4. 활동비
활동비는 매월 10만원이 지급되며 과제물이 5만원, 회의 참석이 5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처럼 두 개의 항목으로 나눠 지급되기 때문에 세금 원천징수가 없습니다. 여기에서도 주부모니터를
배려하는 농심측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매월 모임때 농심의 다양한 제품을 선물로 줍니다.
#5. 활동소감
농심은 그 이름처럼 참 우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제품을 접하면서 농심의 기업철학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모니터 담당자분들 모두 친절하고 언제나 모니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모습에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품에 대한 쓴 소리도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는 분위기
가 참 좋았습니다. 활동 마지막날 과장님께 저희 기수 모니터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지 여쭤봤을 때
"저희는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습니다. 저희가 다 맞춰드리면 됩니다."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잔
잔한 감동과 함께 제가 지난 1년간 잘 활동해 왔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농심에 애정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주부이거나 처음 모니터를 시작하려는 주부에게
는 참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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