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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
세부일정 ... 2002년 7월 31일 ~ 8월 8일 오후 2시, 5시 문의사항 ....주 최 : 국립극장 ....문 의 : 02)2274-3507~8 공연정보 시원한 용궁 여행, 가족과 함께 떠나보자 ! 앵콜공연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 국립창극단(단장 정회천)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온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어린이 창극인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각색한 이 작품은, 용궁과 산중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볼거리 외에도 여러유형의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삶의 교훈을 만나볼 수 있다. 객석도 바닷 속도 용궁으로 변신 어린이 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은 안숙선 명창(52)이 예술감독을, 마당극 연출가로 유명한 류기형 씨(39)가 대본과 연출을, 국립창극단 왕기석 지도위원(39)이 작창을 맡았다. 제작진의 남다른 각오만큼이나 이번 작품에는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무대와 음악, 춤, 배우, 내용 등 모든 부분에 답습이 아닌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극장과 객석 전체의 무대세트화 무대는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기존의 무대와 객석의 높은 경계를 허물어 배우가 객석과 무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정면무대에 집중되던 장치와 조명을 객석으로 확장하여 객석 또한 산호와 해초로 장식하고 한지와 조명을 이용해 독특하면서도 한국적인 색감을 연출하는 등 전체적으로 바닷속 용궁 분위기로 꾸몄다. 그리고 물 속 세상에서 숲 속 세상으로의 배경 전환은 암전이 아닌 형광의 새와 나비, 물고기, 해초 등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고도 환상적으로 처리했으며, 로비와 출입구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관객들을 용궁 여행으로 안내한다. 귀에 익숙하고 쉬운 음악으로 음악에 있어서는 판소리 형식을 기본으로 하되, 민요선율을 적극 수용하여 익숙하고 쉬운 음악으로 만들었으며, 합창곡도 다섯 곡을 제작하여 친근함을 배가시켰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음악 연주는 무대 밑 오케스트라 피트가 아닌 무대 위에 위치시켜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힘과 더불어 무대 장치로서 조화를 이룬다. 관객과 호흡을 맞추는 안무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은 관객과 함께 움직이는 창극을 표방한다. 요즘 아이들의 정서와 호흡에 맞는 창극을 만들기 위해 동작을 간결하고 쉽게 단순화시켜 반복시킴으로 관객이 함께 따라 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 속과 육지에서의 움직임에 차별을 두어 마치 물 속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 관객도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있는 듯한 설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어린 창극 배우 15명 어린이 창극이라 하여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어른들에게 극적 감동을 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배역 선정과 연습에 신중을 기했다. 지난 6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전국에서 모인 20명의 어린이 재주꾼들을 집중 훈련했으며, 배역 결정을 위한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15명의 아역을 선발, 중견 창극단원 11명이 함께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창의 역할 또 한 중시하여 고정되지 않은 어투와 모습, 역할로 판을 생동감 있게 이끌어 나간다. 재미와 감동이 고루 고루 극의 내용은 최대한 쉬운 우리말로 풀어갈 뿐 아니라, 소리의 호흡을 짧게 하여 지루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전개했다. 주제에 있어서도 '수궁가'의 다소 무거운 세태 풍자를 각 캐릭터마다 무리없이 녹아들게 했으며, 자라가 상징하는 충을 강조해온 기존 '수궁가'와 달리 토끼의 재치와 자라의 우직함이 함께 부각되는 이야기로 만들어 아이들 시각에서 재미있는 우화이면서 동시에 조화와 정의라는 주제도 읽어낼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의 조화는 약 70분의 공연시간 동안 유기적이고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예술감독 : 안숙선 대본·연출 : 류기형 작 창 : 왕기석 출연 : 오 현, 장서윤외 아역 배우 10여명 및 국립창극단 단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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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 2002> |
 피아노와 플룻으로 만든 그림연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