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선풍기보단 나은데 습기가 좀...
2년전 냉풍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중이라 사양까지는 지금 생각이 안나는데 많이들 알고 계신 제품입니다.
우선 냉각제(?)를 얼려서 넣는 것보다 PT병이나 얼음덩어리를 넣는 것이 오래 가기 때문에 한여름엔 항상 얼음을 준비하는게 좀 번거롭죠. 보통 PT병 하나에 (전 보통 2개를 한꺼번에 넣지만) 대강 1-2시간 정도 가는 것 같아요. 물이 순환해서 냉각팬을 식혀주기 때문에(아마도) 선풍기보다는 공기중에 수분이 많게 느껴집니다. 물론 선풍기보다는 시원합니다. 에어컨처럼 집안 전체가 시원해지지는 않지만 냉풍기 앞 1-1.5미터 앞은 좀 시원합니다. 전기도 별로 안먹고요.
번거롭기도 하고 습해서 많이는 사용하지 않지만 한여름 애들이 더워 잠이 안올 때 애들 발치에 냉풍기를 틀어주면 곧잘 잠이 듭니다. 우리 딸애는 그게 에어컨인줄 알아요.^^
에어컨을 사긴 가격과 유지비가 부담스럽고 선풍기로는 더위를 이기지 못해 샀는데 남들에게 권해보라면 60점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생각보단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습하기도 하고.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더군요. ^^ 잘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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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기 사용해 보신분 사용담 좀 올려주세요. 
Re..사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