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 유아케리어 5,500여대 리콜
유아복/용품업체 해피랜드는 동종 업계에선 최초로 자사 제품 중 아이를 업을 때 쓰이는
케리어 부품의 재질이상을 발견하고 출고된 5,500여대를 전량 수거에 들어갔다.
해피랜드는 해당 제품의 각도조절장치인 '리클라인'의 작동뭉치의 재질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제품을 전량 회수에 들어간 것.
이번에 회수될 제품은 해피랜드 프리미에 '유니크 케리어' 1,000여대, 파코라반 '로얄캐리어'
2,000여대, 압소바 '브라스트 캐리어' 2,500여대며 회사측은 해당 제품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동 브랜드, 동 가격의 제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이와관련 회사의 한 관계자는 "얼마전 미국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인터넷에 올린 소비자 불만
사항을 간과했다가 타이어 650만개 리콜과 이미지 실추로 주가가 하락되면서 약 100억달러의
손실을 봤다"며 "고객들의 작은 불만사항도 간과하면 기업에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인터넷 보급률이 폭증하면서 고객간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점점 빨라지기
때문에 그에 따라 고객 서비스 속도도 보다 빠르고 확실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기업이미지가
실추되기 십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랜드는 회사 홈페이지내에 자유게시판 뿐 아니라 브랜드별 소비자상담실 4곳
(해피랜드, 파코라반, 압소바, 해피랜드 프리미에)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전화를 포함
총 9대의 번호를 소비자상담실에 설치하고 보다 빠른 고객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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