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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매장‘지킴이’떴다
롯데, 식품 품질평가사 선발 4곳에 배치 롯데백화점은 식품매장 내 식품 품질 평가사를 배치하고 식품 위생에 총력을 기울인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 각종 식품 위해균 확산을 막고 믿고 먹을 수 있는식품 판매를 위한 이번 조치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이라는 롯데백화점 식품팀 모토에 따라 결정됐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최근 식품관련 전공자 4명을 특채해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4개점에 배치했다. 이들은 전원 영양사 면허와 조리사 자격증을 갖춘 인재들로 각점에서 선도관리, 품질관리, 델리류 품질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 위생점검, 시장조사 등 식품매장 전반에서 지킴이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특채에서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류정일(27) 씨는 “본점 식품매장의 경우 구색은 다양하지만 복잡한 면을 보이고 있다”며 “식자재를 비롯한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에 업무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 진성훈 계장은 “기존에는 외주업체에 의뢰해 분기 1회 정도 주부모니터 제도에 의존했지만 식품 품질 평가사 배치로항시 점검체제가 가능해졌다”며 “롯데백화점은 ‘신선과 안전’을 모토로 향후 수도권 11개 전점으로 관련 제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말했다. [해럴드경제] 2003년 08월 11일 (월) 12:27 류정일 기자(ryus@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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