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홈쇼핑 품질높이기 팔걷어
홈쇼핑업체들이 소비자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협력업체 교육을 강화하는 등 판매제품의 품질 경쟁력 제고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불황으로 꽁꽁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일깨우는 것은 물론 홈쇼핑 제품에 대한 품질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홈쇼핑은 방송모니터링뿐 아니라 신상품 서비스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고객평가단을 이달중 출범시킨다. 20명으로 구성되는 ‘우리평가단’은 상품기획자(MD)가 새 상품을 발굴 할 때 상품의 기능, 디자인, 가격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 상품 판매 여부를 결정하게된다. 회사 의사 결정 기구의 하나로서 고객의 욕구(Needs)를 직접 현업 부서나 경영층에 전달할 수 있는 채널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96년부터 고객 모니터 제도를 운영해온 LG홈쇼핑은 내달에는 지역모니터를 모집,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J홈쇼핑은 지난 3월 초, 품질과학연구소를 오픈하여 품질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최근에는 ‘우수 협력사 품질 아카데미’를 열었다. 품질수준 향상과 대고객 품질관리, 사고, 안전 등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식품위생법규, 선행요건프로그램, HACCP(식품위생품질관리기준)등 식품 관련 상품 제조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들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현대홈쇼핑에서는 10여명으로 구성된 고객평가단이 매월 1회씩 MD가 소싱한 상품을 대상으로 방송가능여부 및 사은품 적합성 등을 평가해 이를 프로그램 편성에 반영하고 있다. [ 출처 : 해럴드경제 2003년 06월 21일 정재욱 기자/kbhcjo@heraldm.com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