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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고객참여 마케팅 눈길
극심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색 '고객 참여마케팅'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광고 및 샘플 배포에 들어가던 기존의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으 로 효율적인 홍보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참맛고을 김치'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에 맞춰 고객들이 직접 김장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경기도 광주에 있는 김치공장을 통째로 빌려주는 '고객 참여마케팅(12월 중순까지)'을 펼치고 있다. 소금에서부터 절인 배추까지 김장에 드는 모든 재료를 준비해 놓고 있어서 참 가자들이 직접 김치속을 버무리고 김장을 담궈 갈 수 있다. 주부 10명 이상만 되면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배추 10㎏당 2만5000원이다. (080)3030-007 아파트 생활이 정착되면서 좁은 주거환경 때문에 이웃들이 함께 김장을 담궈먹 는 옛시절의 정취를 느낄 수 없는 요즘, 넓은 공간을 제공해 이웃들이 품앗이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참맛고을 김치 이수원 사장은 "이웃들에게 서로 도와가며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장 생산라인을 보여줌으로써 잠 재 고객을 확보하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 P&G(www.pg.co.kr)도 감자칩 브랜드인 프링글스의 빈 캔을 모아 모형을 만드는 '1000만원을 쏴라' 컨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원통형의 프링글스 빈 캔을 가지고 다양한 모형을 만든 다음, 오는 12월 8일까지 작품을 찍은 사진을 프링글스의 웹사이트(www.pringles.co.kr)에 올리는 이벤트다. 한국 P&G는 응모 작품중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인 50팀을 선정해 12월 31일 테스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최종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에서 1등으로 뽑힌 1명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2 등(1명) 500만원, 3등(5명) 각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50팀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참가팀중 100팀에게 는 피자헛 무료 시식권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놓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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