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수술을 받은지 꽤 오래 되었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이 있는 분 중
어느 순간 눈이 흐릿하게 보이는 느낌이 든다면
안과를 찾아 원추각막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어요.
원추각막은 각막 일부가 점점 얇아지면서 원래의 완만한 둥근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앞으로 돌출되어 나오는 진행성 질환으로 가장 주요한 원인은 눈을 비비는 습관과
오래 전 라식, 라섹수술을 받을 당시 각막을 안전기준 이상
남겨 놓지 않은 경우 등이 있답니다.
원추각막 초기에는 콘택트렌즈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라면 교정이 어려우며,
약 30% 정도 환자에서 각막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원추각막은 해결 방법이 각막 이식 뿐이었던 심각한 난치병으로 여겨져 왔어요.
최근에는 인택, 케라링, 콜라겐 교차 결합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효과적으로 원추각막을 치료할 수 있답니다.
인택은 각막 내 반고리 모양의 인택스링을 삽입해 각막을 완만한 돔모양의 형태로
펴주는 시술법으로 마치 우산이 펴지듯 미세하게 휘어진 탄성을 갖는 작은 고리가
각막의 주변부를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힘을 작용시키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각막 내 터널을 만들어 삽입해야 하므로 칼을 사용하던 기존에는
안구 천공 확률이 높아 적극적인 활용이 어려웠어요.
200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인트라레이저 장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인택스링 중 펴는 힘이 더 강화된 SK인택스링의 경우
원추각막 교정 효과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인택스링보다 각막 중심부에 더욱 근접해서 삽입하는 케라링의 경우
각막 모양이 현저히 좋아지게 만들어주며 각막 이식 수술 시기를 늦추거나
피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며 빛번짐 현상을
더욱 느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인택스나 SK인택스의 효과로는 부족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으며 각막이식의 가장 큰 대체효과를 갖는 수술이라 할 수 있답니다.
콜라겐 교차 결합술의 경우 자외선 교차 결합술으로도 불리며
콜라겐 결합력이 정상보다 떨어져 있는 원추각막 환자의 각막을 튼튼히 만들어
안구 내 압력에 의해 앞쪽으로 돌출되는 현상을 막는 방법이에요.
리보플라빈을 각막 내에 스며들게 한 뒤 자외선을 쬐어 주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리보플라빈이 자외선의 광에너지에 의해 활성화되어 결합률을 30%정도 높여줘요.
교차결합술은 원추각막의 진행을 멈추게 하거나 원추각막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라섹수술을 시행 받지 못하는 경우에 먼저 라섹 수술 후 즉시 추가 교차 결합술을
시행하면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러나 링 삽입술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으며 자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눈 조건에 따른 적합성 여부를 충분히 고려 할 필요가 있답니다.
최근에는 라식, 라섹 수술 기술이 많이 발전해 부작용이 훨씬 적어졌지만
아주 오래 전 라식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각막 두께를 너무 얇게 남겨 원추각막 증세를
보이는 분들이 간혹 있으신데요.
평소 눈을 비비는 등의 습관은 눈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자제해야하며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아요.
강남SU연세안과는 이 분야에 있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며
각막이식이 필요할 정도의 심한 원추각막 및 각막확장증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정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