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거대한 뜻밖의 질문들
▶ 책 소개
생명의 탄생부터 우주의 끝까지
순도 100% 문과형 인간이 묻고 일본 과학계 최고의 지성이 답하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과학의 바다에 펼쳐지는 철학의 향연
아무도 답하지 못했던 ‘왜’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지다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로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옴진리교 도장에 직접 잠입해 내부에서 교단 사람들의 일상을 촬영한 작품으로 유명세를 얻은 영화감독이자 PD인, 자칭 100% 문과형 인간 모리 다쓰야가 생명과 우주와 마음(뇌)을 연구하는 열 명의 과학자에게 ‘생명이란 무엇인가’ ‘의식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왜 죽어야만 하는가’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우주란 어떤 공간인가’‘지구 밖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생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 물리학자 무라야마 히토시 등 일본의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각 분야의 과학자들은 과학에는 문외한인 저자가 던진 철학적 질문을 따라 인간과 우주의 근원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연구 업적과 과학적 상상력, 추론을 광대하게 펼쳐놓는다. 저자의 어릴 적 경험과 폴 고갱의 대표작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에서 힌트를 얻어 시작된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인간과 우주의 본질’에 대한 과학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다짜고짜 ‘뜻밖의 질문’ 세례를 받은 과학자들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이내 냉정을 찾고 인간이라는 존재를 중심으로 생명과 인류의 탄생, 진화론과 그 파생 이론, 향후 인류 진화의 예측, 후성유전학, 진화생태학의 관점으로 본 인간 행동 분석, 생명의 의미, 세포 분열과 유성 생식, 노화와 죽음의 의미, 나아가 뇌과학과 뇌공학, 인간의 인지 감각, 인공 뇌, 양자역학, 다중우주, 우주의 기원, 우주의 종말,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등 과학이라는 드넓은 바다에서 인간과 생명과 우주의 근원에 대한 논리와 상상력의 저변을 무한하게 확장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선보인다.
[차례]
1장 | 인간은 왜 죽는가 - 생물학자 후쿠오카 신이치에게 묻다
2장 |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 인류학자 스와 겐에게 묻다
3장 | 진화란 무엇인가 - 진화생태학자 하세가와 도시카즈에게 묻다
4장 |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 생물학자 단 마리나에게 묻다
5장 | 누가 죽음을 결정하는가 - 생물학자 다누마 세이치에게 묻다
6장 | 우주에는 생명이 있는가 - 생물학자 나가누마 다케시에게 묻다
7장 | 우주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 물리학자 무라야마 히토시에게 묻다
8장 | 나는 누구인가 - 뇌과학자 후지이 나오타카에게 묻다
9장 | 뇌는 왜 이런 질문을 하는가 -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에게 묻다
10장 | 과학은 무엇을 믿는가 - 과학 작가 다케우치 가오루에게 묻다
11장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모리 다쓰야에게 묻다
▶ 저자 소개
모리 다쓰야 森達也 지음
영화감독이자 작가. 메이지대학에서 정보커뮤니케이션학부 특임교수로 강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방송국 PD로 근무하던 1998년, 옴진리교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A〉를 제작해 베를린영화제 등에 정식 초청받았다. 2001년에는 〈A〉의 속편 〈A2〉로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시민상을, 2011년에는 저서 《A3》로 제33회 고단샤 논픽션 상을 수상했다.
서평단 모집 기간 : 1월 16일~1월 20일
서평단 모집 인원 : 10명
서평단 발표 :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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