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미각의 기본이라?
청정원 미각테스터 안해봤으면 말을 말아요~~ㅋ
술, 담배 드시는 남자분들은 백이면 백, 이 테스트 다 떨어질꺼 같아요.
미뢰의 자극이 많이 떨어져서요. 그렇다고 그분들이 맛있는 음식의 맛을 모를까요?
천만에요.
예를 들어 음악 쪽 청각 얘기를 해보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청각대의 폭이 좁아지는거 아시죠?
어린이는 들을 수 있는 고주파의 영역대가 성인보다 훨씬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듣기 힘들어지는 음영역대가 있어요.
TV방송에도 몇번 나왔는데 삐~!하는 귀가 찢어지는 소리 찾기를 하는건데
아이들은 다 찾아내도 10번 중 저는 3번 정도 밖에 들리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고주파음을 듣지 못한다고 음악성이 낮다던지 작곡, 노래를 못하는거 아니잖아요. 청각의 기본이 되는 아주 미세한 소리 말이죠. 그거 못 듣는다고 음악성이 떨어지는거
아니라는 말씀이죠.
마찬가지로 정말 음식이나 양념을 제대로 다 해놓고 맛 테스트를 하는게 아니라서
기준이 적합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물안에 아주 조금 타놓은 미미한 맛을 감지한다고 꼭 양념의 배합이라던지 음식맛을 잘 체크하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위에 분은 기본이라고 하셨지만;; 모든 회사가 그렇게 맛테스트 하진 않아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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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자.] Re..하림.청정원이면 동종업계아닌가요? (2009-07-20 00:41)
혹시 동종업계는 같이 활동할 수 없어..청정원 안되신건 아닌지..
저도 많이 떨어져 봤지만..면접서 떨어지는건 최악이 아닐수 없죠..
그리고 식품회사 상품 연구 패널은 미각테스트가 기본이라고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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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조아] Re..진짜 먼데 합격했어요. (2009-07-19 18:33)
저는 안산보다 더 멀리에서 면접보러 갔던 지하철 3번 갈아타고 마을 버스까지 갈아타고 총2시간이나 걸려서 면접보러 갔습니다. 님의 기준에서는 충분히 마음상하고 불쾌할 수 있으나 님께서 합격하고자하는 의지를 확실히 보였으면 사정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저는 꼭 하고 싶다는 의지를 비췄더니 합격된거 같아요. 멀어도 시간 맞춰 올 수있다는 자신감.
이거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번 청정원에 소비자패널 미맹테스터에서 전 떨어졌어요. 정말 정말 하고 싶었는데 미각에 의존하는 소비자 패널이라,,자하고는 인연이 없었나 봅니다.
그럼 전문 미각테스터를 뽑던지. 소비자의 아이디어라든지 자사에 도움을 얼만큼 줄지는 상관없이 아주 미세한 미각에 의존해서 소비자 패널을 뽑는것 전 좀 아니다 싶었어요.
나이가 들면 미뢰의 세포가 젊은 사람들하고는 틀려 감각이 둔해지고 자극이나 강도에서 약하게 되는것은 다들 아실꺼예요. 그럼 차라리 대학생이나,고등학생,,아니 미뢰감각이 뚜렷한 초등학생을 쓰던지. 아주 미묘한 맛을 알아차리게 하는거 그것보다 어느정도 간이 된 상태에서 목넘김을 통한 전체적인 맛의 조화를 알아내는 것이 음식이나 양념에서 중요하지 않을까요?
많은 지원자 중에 미각자격이 갖춰준 백여명의 패널을 빠른 시간에 뽑는 방법이 이 테스트가 가장 적합하다고 믿고 통보하는 회사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저도 맛이라면 자신있는 사람 중에 한명이었는데.. 떨어지고 나서 이해가 안되구요.
우리나라 내노라하는 전문 요리가들도 가면 그 테스터에는 합격하기 힘들거 같네요. 요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미각이 둔해질 나이, 연배들이시라 다들 그런 미미한 %농도의 맛은 감지하기가 힘들거라는 말씀...
암튼 얘기하다가 딴데로 새어버렸는데 정말 하고 싶어도 합격이 안되는 회사가 있고 자기자신을 잘 PR하면 문제는 달라질거 같아요. 님 비방하고 싶어 쓴 얘기가 아니라 기회는 또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패널을 찾으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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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 샘표... 
Re..좌담회~진짜 하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