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렇게까지 답글이 달릴 줄 몰랐네요
맞아요 14만원에 차비가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회사인듯 합니다. 전 당연히 차비는 별도로 받는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린건데... 근데 차비를 별로도 지급하지 않는 회사도 있나요?
제가 하루 32만원 번건 그날 2개나 3개의 회사일을 한꺼번에 겹쳐서 한 날입니다. 이것저것 안 가리시고 하시면 그렇게 겹쳐서 할 수 있고 그만큼 노하우가 생긴다는 거구요, 한 회사에서 일당 32만원짜리는 잘 없지않나 싶어요. 제가 제 자랑으로 들렸다면 죄송하구요 왕짜증이나 밥맛없었다면 죄송...
제가 택시나 식당일에 비교한 것도 지금 일 할 수 있을때 하라는 거였구요, 사실 20대 대학생들 편의점 같은데 시간당 4천원받고 일하는 것에 비하면 주부라서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할 때도 있거든요. 너무 어리면 안시켜주니까요. 그리고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 정도는 신경쓰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물론 한 매장 가면서 레포트형식으로 30분정도 입력을 하라고 하면서 말도안되는 페이는... 그 회사는 아직도 짜증입니다) 요즘 모니터일도 40대, 50대 남자분들도 하시는 분이 있던데 오히려 남자분들이 노출이 덜 되서 채용이 늘어날 수도 있을텐데 그러면 아무래도 모니터 하시던 주부만 요구할 테고, 그럼 첨 하시는 분들은 하실 기회가 줄어들 테니까요. 제가 하는 일을 아주 하찮게 여기시는 분들도 주위에 많아 그리 자랑거리라고는 생각하고 살지 않습니다. 그냥 혼자 만족스럽지... 어쨌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아, 그리고 회사에서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거 시킬때 불만을 표하는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첨에 글을 잘못 읽었나봐요. 죄송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 [모니터] Re..Re..ㅋㅋ (2011-05-27 19:23)
네에..잘 읽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이야기를 한건 모니터일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간혹 리서치 회사에서 착취를 하는 부분을 이야기를 한건데, 잘못 이해를 하셨나봐요.
모니터 일이 그렇게 싫고 나쁜일만 있다면 제가 왜 아직도 모니터를 할까요.
착취를 하는 업체를 알리자는 겁니다. 그래야 우리가 60이 되도 할수 있을테니까요.
14개 가전을 해서 14만원을 하면 많이 번거죠...제가 말씀을 드린건
14개를 했는데, 차비가 대전...서산...천안...대전까지 36000원이더라를 말씀 드린거예요.
그럼 내가 번돈은 정확하게 말해서 14만원은 아니잖아요.
시외가 아니면 페이는 좋은거죠...그걸 이야기를 한건데요
하루에 32만원이면 너무 좋은일입니다.
저도 그런 좋은 회사를 만나고 싶네요.
================================================
■ [ㅇㅇ] Re..ㅋㅋ (2011-05-27 19:00)
글이 너무 길어요...너무 겁먹지 말고 모니터에 도전하라 식으로 할 말만 요약해 전달했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의도하신 건 아니겠지만 갠적으로 자기자랑 같은 내용으로 가르치려 하는 느낌이 들어 살짝 거부감이 들어서요!!
저도 웬만한 모니터는 다해봤는데...
하루에 32만원까지 버셨다니 대단하시네요!!
헌데...설마 여기 와서 불만 토로하시는 분들이 직장생활 힘든 거 모르시고...돈 버는 거 어렵다는 거 모르고 불만을 얘기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막노동과 택시운전 등과 같은 것에 빗대는 것도 우습구요~ 나중에 청소하실래요? 식당에서 일하실래요? 하는 질문을 던진데 대해선 절망감마저 느껴지네요!!
전 60대엔 청소도 싫고 식당도 싫고 모니터도 싫고...그냥 안정된 노후를 즐기고 싶은데요 ㅎㅎ 그러기 위해 지금 악착같이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암튼 낙천적이신 건 보기 좋네요!!
하지만 부당한 대우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공론화할 필요가 있겠죠~
아래 참고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도 고맙고,
님처럼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분들도 고마운 거겠죠!!
어쨌거나 경제적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이유거나 혹은 자기계발 내지 시간 활용을 위한 이유거나...행복한 모니터질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 [지연맘] 모니터경력4년?-모니터일 자주하다보면 쉽고 재밌어요 (2011-05-27 10:32)
가전이 힘들다, 페이가 두달후에 나온다, 금액이 맞지않다, 문항이 100문항이다... 아래 불만 글달린회사 일 다 해본 사람입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고 겁부터 나서 안하실까봐 글을 올려요.
애기가 두 돌정도 됐을때 통신회사 들어가서 폰뭐뭐 있는지, 청결상태를 보는 것 부터 했어요. 혼자 하면 심심하다고 반땅하자고 해서 한 것이 지금은 저의 본업이 되어 버렸네요.
휴대폰매장도 첨하시는 분들 쉽다고는 안하실거예요. 봐야 할게 많아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나는 지금 당장 사지 않아도 이후에 너의 고객이 될 사람이라는 걸 되새기면서 하시면 문제없어요. 바로 앞에서 "모니터죠?" 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전 4년동안 한 번도 없었는데 ... 복장이나 자신감에서 모니터로 보였겠지요. 난 미래의 너의 고객이라고 10번쯤 되새기고 가시면 문제없어요. '난 정말 지금 이 상품이 사고싶다'라고 마음먹고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리서치회사- 오랫동안 문열고 하는 곳은 페이는 꼭 줍니다. 일하고 돈 늦게 들어온다 불편마시고 그쪽은 오픈되어 있는 회사고 난 개인이라 선불을 못주는 거라 낙천적으로 생각하세요.
여기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아이키우는 맘이고 가끔 소일거리 찾으시는 분들이실 텐데 첫마음 가짐이 저와는 조금 다르신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첨엔 힘들어도 조금만 신경쓰면 오류날 게 없습니다. 그만큼 신경안쓴다는 것이지요. 신경쓸거 쓰면서 돈은 만원이다... 50대 막노동 하시는 분들 보셨습니까? 삼척에 모니터하러 가는데 전 삼척까지 가는 비용 회사에서 나오고 그날 일당은 10만원정도 됩니다. 그런데 같은 차 타신 50대의 남자분...지방까지 가서 일하고 오시는 길이신듯 하던데 그 분들 일당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온 몸에 흙묻고, 아침부터 나갔다 오지만 전 마트에 쇼핑하러 1시간 가는데... 맘아픕니다. 사실 힘들다고 자주 말하시는 가전일.. 솔직히 점원이 길게 설명하면 30분입니다. 30분에 만원이 적습니까? 지금은 적다고 하겠지요. 하지만 내 나이가 50살이 되면 30분에 만원짜리 일 찾기도 힘들도 막노동 하시는 분들이나 택시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일하신지 오래되셔서 감을 잃으신 분들이 많으신데 불평하시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버세요. 한달에 10만원이라도 벌어봐야 남편들 돈 들고 오시게 쉽지 않다는 것도 좀 아시고... 막노동이나 택시보다 낫다라고 생각하시고 하세요. 1년에 한 두 개 정도의 일하시다가 애가 커서 시간이 되시면 몇개씩 늘이시면 됩니다. 회사에서 한 개 일을 잘 하시는 분에게 또다른 일거리를 주지요. 그리고 그런일로 하시는 분들을 좀 알게 되시면 서로 일거리 소개해줍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본격적으로 한 건 2년 정도 됩니다. 소개받고 소개도 하구요. 하나 해보라고 소개해줬는데 못하면 저라도 소개안시켜주죠. 겁먹지 말고 하세요. 가전 하루에 14개까지 해봤습니다. 하루 일당 14만원이죠. 밥값 차비빼도 12만원은 되겠네요. 전 모니터일하면서 하루에 일당 32만원까지도 해봤습니다. 스케줄을 제가 짜는 거죠. 전 마감일정만 받고 제가 스케줄 다 짜서 다녀요. 무슨일있으면 빼고 어떤날은 일을 묶어서 가고.. 일이 적을땐 100만원, 많은 달은 170만원까지도 돼요. 애가 초등2학년이라서 많은 못해도 120만원은 평균적으로 돼요. 더 많은 일을 받아서 할 수도 있지만 애가 어려서 시간이 없어서 못해요. 회사를 3~4개는 끼고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면 저만큼은 번니다. 지방가는 것도 두려워 하지 마세요. 다 사람사는 데더라구요. 스마트폰있으면 교통복잡한 서울도 쉽게 갑니다. 지방 한 번 갈때 리서치회사 2군데에서 같은 지역을 받으면 차비도 두 번 받고 좋습니다. 전 주유모니터도 하는데 연인이 같이 하더라구요. 기름 공짜로 50만원정도 넣으면서 알바비도 버는데 얼마나 보기에 기특하게 보이던지... 60살가까이 되시는 분들도 모니터일 하시는 분 봤습니다. 그런 걸 보면 더 힘이 나지 않습니까? 아줌마들 60살 되서 일하실 거리 있습니까? 청소하실래요? 식당에서 일하실래요? 그거 하시기 싫으시면 모니터일 가끔이라도 하시고 노하우 쌓으셔서 돈 많이 버세요. 모니터일은 60세까지도 하시는 분 지금도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 회사 다니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은퇴가 없으니... 이제는 한 순간에 많이 버는 것보다 길게 버는게 나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겁니다.
낙천적으로 생각하시고 꼼꼼하게 일하겠단 마음!!
두려워 마시고 하세요. 오류나서 페이 못받으면 잘 해야겠단 생각을 하세요. 직장생활은 이것보다 더 힘들어요.
|
Re..ㅋㅋ 
부산우유 밀크맘3기가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