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해은씨의 비보에 모니터여러분 잠시 클릭해주세요
죄송하지만 이해은씨가 키가 170cm 정도 크고 마르고 머리가 긴 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아는 분인 것 같아서요..
마음에 떨리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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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이해은씨의 비보에 모니터여러분 잠시 클릭해주세요 (2010-10-15 16:39)
해은..
한달전쯤 양재천에서 걸을때 너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어...
너무 병든 너의 모습에서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해맑게 뛰어다니던 2학년 딸아이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한동안 이 소식을 듣고 주부모니터 사이트조차 들어오지 못했구나...
모두들 맘씨 좋으신 분들..
여기에 추모글을 올리셨군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
저도 모니터를 한지 꽤 오래됐어요.
모니터란 자꾸 욕심이 생겨서 자꾸 도전을 하게 됩니다.
매력이면서 고달프죠...
하지만 정말 건강 잃으면 안됩니다.
저또한 컴에 앉아 리포터쓰랴 이것저것 정보 검색하랴
시간을 낭비했더니 돌아온건 척추디스크...
죽을때까지 고치지 못하는 병명을 얻었어요.
지금에서 보험들려고 하니 들어주지도 않아요..
지금은 아주 여유롭게 생활하고 운동을 위주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비단 모니터일뿐 아니라 평상시에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우리 주부 특히 여성들은 30대 중반부터 칼슘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남자들과 달리 근력이 워낙 부족한데다 30대말부터는 현저히 근력이 떨어져
힘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운동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해은씨
평소 착하고 말많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았지만
이렇게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병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프면서도 끝까지 일을 놓지 않았던 모습에 프로라 느끼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구요.
혹시 이글을 읽는 모니터 여러분...
제발 운동하시고 좋은 음식 챙겨먹어요.
너무 바쁘게 생활하시는 모니터분들 보면 부러우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들 보면 건강진단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몇년이
흘렀는지 모른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안됩니다.
나름 잘 챙기시겠지만 건강해야 일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제발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랍니다.
이해은이란 이름을 기억하면서....
뒤늦게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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