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모니터하는 주부를 뭘로 생각하는걸까요?
홈플러스 모니터 지난 임기를 마친 주부입니다.
모니터라는 일에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는 주부인 제가 서운함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이른아침 서둘러 움직여야 문래동 홈플러스에 9시까지 도착하는데 주부로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끔의 지각을 했지만 나름 열심 다녔다고 자부합니다.
비식품 모니터로 출발 매주 6가지 이상의 생활용품을 평가하고 가정 미션 두가지씩하고
나중엔 식품으로 맛테스트까지 하면서 열심히 일년을 보냈는데...
끝나는 마무리에 수고하셨다는 인사는 커녕 빨리가시라는 핀잔만 들었네요.
타업체 같음 아마도 마무리 인사에 식사는 아니더라도 차한잔 마시면서 지난기간 수고하셨다 할텐데...짧은 기간도 아니고 너무 허무하게
또는 홈플러스를 새로운 느낌(안티...ㅜㅜ)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는 연장을 해주고 누구는 아웃 시킬때는 그러려니 ...잘한분은 더할수 있을테니 하는 프로의식을 갖지만 홈플러스라는 기업은 주부모니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몸시 불쾌해집니다.
돈주고 써먹는 파트타임 알바생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서 출발 보다 더 홈플러스에 애정을 갖고 소비자 였을텐데...
넘 웃습게 본게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있네요...
이글을 홈플러스 담당자 분이 보신다면
지난 일년간 수고하신 분들께 전화한통화라도 하셔서 지난 기간 수고하셨다고 정중한 인사를 하는게 어떨까요?
일년을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본사에 글을 올릴까 하다가
뭐 끝난일인데 그렇게 할필요있나 싶어
다른 분들이 홈플러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고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앞으로 홈플러스 모니터를 하신다면 사람을 위한 기업을 도와주겠다는 생각보다
받은만큼만 해주자가 어울릴것 같습니다.
열심히도 필요없고 딱 3만원어치의 일만....사람사는게 이게 아닌데 말입니다...씁쓸...
그냥 주절주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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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정답입니다 
Re.. 꼭 제 이야기 하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