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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복숭아, 사과, 자두... 이제 살~짝 물리기 시작합니다.
달콤한것 말고 좀 색다른게 없을까... 생각끝에 레드자몽을 주문했답니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
너무 빨리 도착해서 깜짝 놀랐다는...^^
푸드마트에서 8월13일날 주문했는데 포장작업 또한 13일날 이루어 졌나봅니다.
주문받아 바로 포장 한다면 아무래도 보관중에 있을수 있는 썩거나 곯은 제품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드 자몽 4.5Kg 9과 [특대]"
주문할때 9개밖에 안들어 있다는게 좀 맘에 걸리긴 하더라구요. 물론 킬로그램을 보긴 했지만 무게면은 크게 와 닿지 않고
양에 신경이 많이 쓰였답니다. ( 뭐든 많이 주면 좋은줄 아는 나! 
)
그래도 '특대' 라는 문구에 기대를 하며 주문을 하게 되었죠.
일단, 배송장이 전부가 아닌 제품안내서가 이렇게 떡~ 하니 붙어 있어 첫 만남부터 신뢰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특별취급 하라는 빨강색 주의 표시 스티커...
과일을 택배로 많이 받아 보았지만 이런 '특별취급' 대우 받은 과일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그럼, 특별취급을 받은 특별한 레드자몽 한번 만나볼까요?
바로 이녀석들 입니다. 딱 9개가 들어 있네요.
무게에 민감한 저는 받은 즉시 무게를 재어 보았습니다.
4.5Kg이라고 했는데 거의 5Kg에 가까웠습니다.
상자를 뜯자 여원이가 달려옵니다. 요즘 호기심이 많아져서 뭐든지 만져보려 한답니다.
농약이 좀 걱정되서 깨끗하게 씻어서 하나 줘봤답니다.
오잉? 이게 뭐하는 거지? 공인가?
이렇게 큰 자몽을 첨 접해보는 여원이...
공굴리기 하듯 가지고 놀더라구요. 정말 크죠?
정말 특대 사이즈 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큰 사이즈의자몽을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저도 신기한데 아이들 눈엔 얼마나 신기했을까...
개당 무게도 달아 보았습니다.
대략 아무거나 하나 골라잡아 달았더니 600g 조금 못미치게 나오더라구요.
자몽 하나의 무게가 거의 고기 한근무게네요.
자몽이나 오렌지 등의 껍질을 벗길때... 귤에비해 껍질이 두꺼운 편이라 쉽지가 않잖아요.
저는 먼저 꼭지부분을 칼로 약간 도려내고 중간에 칼집을 약간 낸 후 손으로 벗긴답니다.
그럼 쉽게 껍질을 벗길수 있답니다.^^
알갱이가 탱글탱글 하니 정말 맛나보여요~
아직 돌이 안된 여원이는 속껍질도 벗겨내고 먹인답니다.
속껍질도 아주 쉽게 벗겨지더라구요.
이제 혼자서 먹도록 하고 있는데...
조금 서툴긴 하지만 제법 잘 하고 있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약간의 씁쓸한 맛, 신맛, 단맛을 갖고있는 자몽...
저는 그중 씁쓸한 맛이 자몽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떤분들은 그 특유의 쓴맛이 싫다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다른 과일에선 맛볼 수 없기에 더 끌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원이는 이처럼 껍질 몽땅 다 까서 먹이고...
여민이는 여덟등분 해서 줍니다.
음~~ ^^ 향도 좋고... 과즙도 풍부하고... 색깔정말 붉죠? 그래서 레드자몽 인거죠^^
자몽을 많이 먹으면 입이 쎄~~ 하다고 하는 여민이 이지만...
그래도 맛있다며 자꾸자꾸 먹는답니다. 그것도 이 아이가 느낀 자몽의 끌리는 매력이겠죠.
헉!! 다 먹고난 껍질을 가지고 놀이를 합니다.
퀴즈퀴즈~~여민이는 자몽껍질로 뭘 하고 있게요?
정답은!!! 마우스를 클릭하고 있는것 이랍니다. 
비타민 C 가 꽉꽉 들어찬 비타민 덩어리 자몽!!!
그중 과육의 색이 붉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레드자몽!!!
더위에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줄 레드자몽을만나보세요~~
저는 한박스 26,000원 하는 제품을 쿠폰할인 받아서 22,800원에 구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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