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향기캡슐(로즈마리 아로마향) 사용해본 후기여요
저희 집에 액체세제인 리뷰 향기캡슐(로즈마리 아로마향)이 있는데
그 제품을 리뷰해 봤어요. 후기 전할께요~(저희집은 드럼세탁기임!)
요즘에 기다랗고 날씬한 형의 액체세제 통들은 사용하면 할수록
제품 용기가 너무 날씬해져서 반이상 사용하고 나면 잘 쓰러지는데
이 제품은 좀 견고한 플라스틱통에 담겨있고 아래바닥이 네모형태라 안쓰러져요.
특이하게 손잡이가 뒷쪽에 있는데 무게중심을 잘 설계했는데
손잡이를 잡고 제품을 들었을 때 안정적으로 잘 들어집니다.
이 제품이 향기가 좋은 액체세제이기는 하지만 세제잖아요.
당연히 거품이 보글보글 나면서 세탁이 되어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세탁이 되는 동안 계속 세탁기 앞에서 구경했는데요.. 거품이 거의 없더라구요.
거품이 많이 나지 않고 세탁이 되니 그래서 헹굼이 빠른건가.
아무튼 세탁되는 내내 거품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드럼세탁기의 통이 돌아가면서 세탁볼도 여기저기 세탁물 사이를 휘젓고 다니면서..
방망이로 세탁물을 때려주듯이 때를 좀 더 빼는 효과가 있어보임.
세탁이 다 끝난 후 꺼내본 세탁볼은 내부가 다 잘 헹구어져 있었어요.
<제품사용소감>
=> 향기캡슐에 관하여
이 제품이 향기캡슐이 들어있다는 것이 특징이잖아요.
섬유유연제보다 향이 오래간다고 설명에 적혀 있더라구요.
저는 세탁하면서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았구요.
실제로 빨래를 꺼내면서부터 은은한 향이 났어요.
응접실에서 실내건조를 했는데 응접실에 은은한 향이 퍼졌습니다.
그런데 섬유유연제를 넣고 세탁하는 만큼의 향은 아니였어요.
분명히 은은한 향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섬유유연제의 70%정도의 향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대신 세제+섬유유연제의 기능까지 갖춘 멀티형 세제인거긴 하겠죠.
=> 실내건조에 대하여
향이 오래지속된다고 하더라구요.
이 제품이 캡슐형 향기라서.. 빨래가 마른뒤에도 빨래를 비비면
향이 좀 더 나는 신기한 그런 효과가 있었어요.
그렇다고 향이 뭐 갑자기 비빈다고 2배가 되는건 아니구요
약간 더 나기는 하더라구요.
장마철에 또는 요즘처럼 건조한 실내에서 실내건조하기에 용이하다는것.
근데 실내건조해도.. 세균이 더 번식하거나 하지는 않는건지는
설명이 없어서 궁금하기는 해요. 아직 의문점 안 풀림.
=> 뛰어난 세척력에 대하여
7가지 세탁효소 성분으로 7가지 얼룩을 완벽하게 제거해준다는 설명이 있었어요.
7가지 얼룩이란 피지땀, 찌든때, 기름때, 케찹, 과일, 유아식, 커피 였구요.
사실.. 뛰어난 세척력이란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약간 의구심이 가요.
사실 나쁘지는 않았어요. 액체세제치고 섬유유연제 효과까지 있으면서의 세척력은 나쁘지 않음.
하지만 분명히 가루세제랑 비교했을 때 그만큼의 세척력은 아니라는것.
액체세제치고 괜찮은 세척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음.
=> 친환경 순한세제에 대하여
무형광증백제, 무포름아데히드, 피부자극시험을 완료하였고
에코 허브추출물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한다고 적혀있더라구요.
일단 뭔가 피부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무첨가 되어 있다는 것은 상당히 좋았구요.
그런것에 대해 어떤 친환경 마크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무첨가라는 부분은 상당히 환영할만하고 칭찬할 만한 부분!
근데 이 세제통의 컬러가 약간 보랏빛이라서 그런가 컬러에서 오는 느낌에
친환경 세제같은 느낌은 없더라구요. 보통 친환경세제들은 화이트컬러같은 용기잖아요.
그건 컬러에서 오는 느낌이라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용량 및 용기에 대하여 그리고 그 외.
액체세제는 한 번 사려면 무조건 대용량 사야지 안그러면 사러갈 때마다 무겁더라구요.
한 번 구매할 때 무거운 것을 사면 집에 갖다놓으면 기분이 좋고 든든하달까요?^-^
물론 저는 이번에 선물로 받았지만 아무래도 큰 사이즈가 좋더라구요.
사실 액체세제들은 다 사용하고 나서도 통에 덕지덕지 달라붙어있는 세제들이 꽤 되기때문에
정 용량을 다 못쓰는 듯한 느낌이 항상 들기도 해요.
그리고 액체세제들은 반 이상 사용하면 쉽게 넘어진다던지.. 하는 부분을 잘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용기였구요. 손잡이가 뒷쪽에 달려있으니 더 안정적으로 들 수 있어서 좋았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표백제를 같이 사용할 때 어떻게 사용해야할지에 대해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 문구가 같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