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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maru.com
드디어 우리여민이도 풀마루 황토발효 유기농 흑마늘진액16을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빠랑 할머니가 드실때 마다 입맛을 다시거나 쬐끔 얻어먹으려 참 많이도 애를 쓰더니 말입니다.^^
원래 계획대로 라면 친정엄마께 계속 드려야 하지만 갑자기 감염자에 사망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신종플루가 겁이나서 이번엔 여민이에게 먹이기로 맘을 바꿨답니다. 친정엄마께 쬐끔 죄송스럽긴 하지만 엄마역시도 애들 먹이도록 하라고 그러시네요.
유치원 마치고 집에 와서는 '어? 흑마늘이네... 이거 할머니꺼야? 아빠꺼야?'
'그거? 니꺼야~ ' '정말? 올레이!!!'
그리고는 여원이 손이 닿지 않는곳에 둬야 한다며 책상위에 모셔 놓습니다^^
아직 우리 여민이에게 책상은 공부를 하는 곳이 아니라 자기가 아끼는 물건들을 줄세워 두는 곳입니다.
프리미엄급 건강식품 풀마루 황토발효 유기농 흑마늘진액16... 우리아들이 제품 보는 눈이 있나봐요^^
지금껏 식품이 이 자리를 차지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풀마루 제품은 아이들 눈에도 고급으로 보이나 봅니다.
동영상에 담지를 못해서 그렇지... 이거 한박스 받고는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춤도 춰보고 그러는거 있죠^^
사실, 우리 여민이는 18개월때 '가와사키'를 앓은적이 있습니다.
면역에 관계된 병이고, 아직까지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퓨~ 이렇게 잘 자라주고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근데 자꾸 잊어버리고 그러네요.. ^^;
이 가와사키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면 합병증으로 '관상동맥류'가 생깁니다.
심장으로 피를 보내는 관상동맥이 파열되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가와사키 자체보다 합병증이
아주 무서운 그런 병이랍니다. 다행히 여민이는 빨리 발견이 되어 면역글로불린과 아스피린요법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홍역이나 감기처럼 한번 걸렸었다고 해서 면역력이 생기는 그런병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걱정이 된답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요즘처럼 뒤숭숭 할땐 더 맘을 졸이고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우리 여민이의 얼굴좀 보세요. 가뜩이나 면역력! 면역력! 걱정이 되 죽겠는데...
설상가상으로 아토피 증상까지 보여주고 계십니다.
여민이는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없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알아 봤거든요.
지금 얼굴에 보여지고 있는건 '합성착향료'에 의해 나타난 것입니다.
저의 생각으론 껌이나 사탕, 아이스크림이 원인인것 같아요.
그런걸 좀 과하게 먹었다 싶으면 이게 나타나거든요. 늘 저 위치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하루이틀 정도 먹지 않으면 또 사라지고... 그렇게 반복되어 왔었는데
지금의 저 상태는 벌써 두달째 계속 되고 있네요.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없어지지를 않습니다.ㅜ.ㅜ
제가 여민이에게 유기농 흑마늘진액을 먹이는 이유는 일단,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니 어떤 눈에 띄는 효과를 보려는게 목적이 아니지요.
하지만, 아토피 역시도 면역력과 관계된 것인 만큼 이걸 먹이는 동안 아토피쪽에 효과를 좀 봤으면 좋겠다..
라는 기대도 쬐끔 해 보려고 합니다.^^
그냥 흑마늘의 경우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고, 마늘의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다 빠져 나와버릴 수 있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흑마늘이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그러니 알고 드셔야 합니다.
생마늘 보다 많게는 10배까지 효과를 볼 수 있는게 흑마늘 이라고 하는데요. 앞서도 말했지만 절대로 그냥 흑마늘에선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발효흑마늘을 드셔야 합니다.
흑마늘은 발효과정을 거쳐야 맛에서나 영양면 에서나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거 꼭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된 흑마늘은 절대로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른, 아이 다 드실 수 있는 식품 입니다. 풀마루 흑마늘진액의 파우치 뒷면에 섭취방법이 나와 있는데요.
15세 이하의 어린이는 어른의 절반 정도를 먹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른은 하루 두팩, 아이는 하루 한팩을 두번 나눠 먹이면 된다는 뜻인거죠.
혼자서 한팩을 다 먹을걸로 생각했던 여민이... 반만 먹으라고 하자 뾰로통 해집니다.
'엄마, 그럼 나머지 반은 누가 먹을꺼야?'
'엄마도 먹고, 여원이도 좀 주고 그러면 되지~'
'힝... 그럼 진짜로 똑같이 나눠야 되니까 속이 보이는 투명컵 가져와서 똑같이 나눠요'
참~ 치사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렇게 하자니 뭐...
공복에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그래서 샤워하고 잠자리 들기 전에 먹였습니다.
꿀꺽꿀꺽... 참 맛있게도 먹습니다.
여민이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 저도 한번쯤 꿀꺽 하고 목넘김이 시원~ 하게 날 수 있도록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원이 주려고 했던걸 걍 원샷~ 했네요^^
그랬더니 순간 새콤한 맛때문에 눈이 저절로 윙크가 되었지만 마늘냄새가 그냥 싸~악 사라지더라구요.
그 전엔 남편 먹을때 딱 한모금만 먹어 봤기 때문에 양이 적어서 마늘향이 안나나 보다 했었는데...
진짜 신기합니다. 어쩜 마늘 냄새며 맛이 그렇게 금방 사라질까?
이구이구~~ 주책없는 엄마 덕분에 자기도 마실거라 기대하고 있는 여원이...
빈컵 한번 들이켜 보다가 또 빈팩만 쪽쪽 빨아먹는 신세가 되었네요. (^^; 미안~)
아무리 최선을 다해 빨아도 더 이상 나오는게 없자...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왜 맨날 형만 챙겨주지?'아주 불만이 가득한 눈빛 이네요.
급기야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행동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빈팩을 요렇게도 뒤집었다가, 저렇게도 뒤집었다가... ㅋㅋ 그래도 간혹 한 두방울 떨어지는게 있더라구요.
이렇게 알뜰살뜰 모은 흑마늘진액...
오 마이 갓!!! 이런이런... 아들아!!! 어쩜 좋니~~~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진액을 만난 아이들의 첫날 표정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