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이런 회사였니?!
동원명품양반김치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처음 오프라인에서
앞으로의 일정과 운영형태에 대해 얘길 듣는 자리.
쏟구쳐 오르는 분노를 억누를수가 없더군요
운영자의 말을 다 듣고나니..
홍보대사라는 그럴듯한 허울로 포장한 판매사원 모집이었습니다.
판매사원은 월급을 줘야하니까..
저희같은 순진한 소비자를 홍보대사니 뭐니 감언이설로 속여 싸게 부려먹어보자는 속셈이었습니다.
조목조목 자기들 유리한 조항을 넣어놓고
저희들더러 그 운영에 따르라니..
저희를 물로 보지 않은 이상 어쩌면 그따위 운영수직을 내세울수 있으며
그따위 대접을 하는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저희가 당한만큼 동원f&b에 돌려줄수 있을지 고심중입니다.
홍보대사 모집광고 입니다.
어디에도 판매사원이란말은 없죠~ㅋㅋㅋ
아래는 홍보대사 활동과 혜택 향후 시상까지 기재된 유인물입니다.
이 유인물을 설명하시는 뻔뻔함이란..
어떻게 이런식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확정을 지어서
순진한 소비자를 홍보대사라는 감언이설로 현혹하고
공장까지 끌고가 교육이랍시고 달랑 한시간도 안되는걸 받고
위촉장이나 수료증이네를 나눠줄수가 있는건지
더 웃긴건 1년여간의 홍보대사 활동기간중
저희에게 양반김치를 제공할수 있는 건
달랑 5키로~!!!
초반에 2포기 먹을걸로 일년간 그 맛을 떠올리며
홍보를 하고 구매를 유도하여 판매실적을 올리라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홍보대사라는 단어에 의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23명 그 사람들이 김치를 팔면 얼마나 판다고
장기적인 안목없이 근시안적인 운영으로
당장에 판매수익에만 연연하여
그간 동원F&C에대해 호의적이었던 참석자 전원에게
적대감과 분노만 심어주었습니다.
동원F&C에 홍보대사가 되고자
월차내고 참석한 직장인부터
개개인의 중요한 약속을 다 미루고 참석한 중년에 주부님들..
저처럼 아쉬운소리하며 다른곳에 자식 맡겨두며 넘치는 의욕으로 설레이며
찾아간 새내기 엄마들까지..
23명에 소중한 하루를 철저히 사기당하고 돌아온 후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를 기만하고 우롱한 동원F&B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 가시질 않아
부들부들 손만 떨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조금에 다과도 없이 녹차 한병 달랑 주더니 그냥 버스타고 진천공장까지 붕붕
도착해서도 커피 녹차 이외의 음식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점심은 김치공장답게~ 김치에 올인
찌게 하나도 없이.. 리챔에 김치.. 통조림 꽁치만 넙죽 얻어먹고 왔습니다.
이게 2.5키로입니다.
한포기죠~
저희가 1년동안 먹게될 양반김치는
운영자들이 너무도 당당하게 지원을 약속하신
5kg는 딱 두포기 되시겠습니다.
9시 40분까지 집결..
애기 맡기고 수원에서 부랴부랴 올라갔습니다.
물한모금 먹을새 없이~
갔더니 녹차는 주더군요~
고맙게도 뭘먹을까 고민에 여지를 없애주셨습니다.
그냥 녹차만 마시면 됐으니까요
저희가 제공받은 식단입니다
여기에 꽁치랑 햄이 추가되었네요
3000원짜리 백반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동원f&c에 대한 감정과 별개로
김치맛이 왜 그모양인지.. 여기가 지금 김치회사 맛나 싶었습니다
백김치는 그냥 두번 먹기 싫을만큼 맛이없었고
총각김치는 정말 너무 시었으며
갓김치는 제가 먹어본 갓김치중에 가장 쓰더군요
먹을만한건 배추김친데..특별한 맛도 아니고
그냥 일반식당의 중국산 김치나 양반 김치나 그게 그거더군요
종갓집 김치는 감칠맛이 나는데~
동원꺼는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기대이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원f&b는 손님대접을 이따위로 훌륭하게 해주시는구나~
어찌나 가슴에 깊히 남던지..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저에 따뜻한 이웃님들~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살다보면 별일 다 있는거지..하며 그냥 잊어버릴것인가..
홍보대사분들과 협심하여 어떤식으로든 대응을 할것인가..
인터넷상에서라도 이 사실을 널리 퍼트려
소심하게 나마 복수를 할것인가..
저에 이 참을수 없는 분노를 어찌 다스려야 할까요..
동원f&b 용서가 안됩니다!!!!
어떻게 이따위 계획안을 승인하고 진행했을까요?
우리를 대체 뭘로보고~
우리가 그렇게 바보 천치같아 보이나~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
김치 두포기 받자고 지원서 내고 통보받고 진천까지 가냐고요~
어짜피 아무리 우리가 얘기해봤자
운영안 수정이나 보완할 회사도 아니지만
설사 한다고 해도 전 활동할 생각 전혀없어요
이런 회사에 제품 신뢰할수도 없고
저조차도 못믿는 제품을 가지고 홍보는 더더욱 못하고
판매~ 제가 미쳤나요~
판매를 하게!!
제가 동원 f&b 직원도 아니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너무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어요!!
[출처] 동원f&b 이런 회사였니?|작성자 알깐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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