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올해는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는데 막상 모임에 가보니 주부가 아닌 젊은 여대생이나 미혼인 사람이 더 많았던것 같애요. 경기가 않 좋아서 그런지 모니터도 경쟁이 치열하거든요.
현재는 날마다 열심히 방송을 듣고 모니터 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방송 모니터야 주어진 프로그램을 잘듣고 방송사고나 내용 그리고 심의 기준을 어기고 있지않은지 살펴보고 보고서를 매일 써 보내면 되는데 전 그보다 어떻게 합격하게 됬는지 제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는 전 KBS에서 주로 FM을 많이 듣고 청취소감을 보냈는데 올해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을 모니터해서 서류를 보냈습니다. 또 시험보러 가기전 KBS의 시사프로그램을 몇번 듣고 갔지요
지금생각해보면 작년에 될줄 알았던건 방송비평이라는 책자에 실린 모니터 보고서를 열심히 보고 나름대로 어려운 말들을 흉내 냈었는데 너무 포괄적이고 두리뭉실한 내용이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보고서 쓸때 사소한 부분도 꼼꼼히 썼습니다. 진행자 말투나 인터뷰 상태 등..시간이 되신다면 방송을 듣고 한번 청취소감을 나름대로 적어보세요. 쓰다보면 느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력도 어느정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대부분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써본 사람이 보는 관점이나 표현력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처음부터 경력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나름대로 집에서 연습해보는 거지요.
KBS는 매체가 커서 그런지 모니터가 정말 대우받는 것 같아요. 급여는 다른곳과 큰 차이 없겠지만 대우해주는 모습이나 중요도 면에서 그런것 같거든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시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꺼예요.
홈지기: 감사합니다. 곧 경험담에 정리해서 올릴께요 -[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