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4년 5월~8월 까지 4개월 동안 깐꼬모 활동을 한 35살의 지방 거주 주부입니다.
지방이라 해도 서울에 연고가 있고 교통비 부담이 없어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깐꼬모는 어떨까 궁금하시죠?
제가 포인트만 간략히 짚어 드릴께요..
1. 지원서 작성은?
특별한 양식이 있었던 건 아니구요..
저는 같은 종류의 상품 방송을 타 홈쇼핑과 비교했었답니다.
그 때 이런 내용을 포함했구요.
진행자(S/H, Guest), 무대연출,자막 처리, 상품 구성 및 가격, 상담원 서비스 능력,
그 외 제안 사항..
전화 면접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분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2. 활동
1) 10명의 깐고모들이 활동
2) 매달 지정 상품군에 속하는 방송, 인터넷(CJ몰), 상담원 응대력에 대해 모니터링(주5~6회)
=> 꼭 매일 매일 해야 하는 부담감 없이 일주일 분량을 채우면 됨(담당자와 조정 가능)
=> 인터넷 상에 일지를 올릴 수 있게 양식이 있어 수월.
=> 그 외 수시로 제안서, 상품 후기 작성, 카달로그 비교, 지정 방송 모니터링이 있음.
3) 한달에 한 번 모임 : 요일은 첫 미팅 때 의논
=> 16기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모임(주로 방배 사옥에서 진행)
=> 항상 다과를 준비해 주는 담당자가 고마웠음.
=> 매체 담당자들과 의견 교환.
4) 활동비 : 월 35만원(공제 없음) 지방 거주자에겐 교통비 실비 지급.
지급은 다음 달 10일경에 통장 입금.
처음으로 모니터 활동에 대해 적어 봅니다.
결혼 전 그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잡지사 모니터 활동을 했었고 결혼 후 의류 회사 서비스 모니터 활동을 했을 뿐인데 뜻밖에도 깐꼬모의 일원이 되면서 바쁜 나날 속에 즐거웠습니다.
때론 밤도 꼬박 세우며(아이 재우고 하다 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했었답니다.
그러고 나면 며칠 홀가분하게 지내기도 하구요.. 매일 적당량 조절해 하셔도 되구요.
개인 사이클에 맞춰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우연히 모니터를 경험했고 이 일이 주부로서 그리고 제 적성에도 자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담당자님은 어리지만 아줌마들을 잘 이끌며 부담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같이 활동한 분들과는 제가 지방 거주자라 함께 할 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난 번 회식을 주부들 사정을 고려해 점심 시간에 했었는데 그 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치만 좋은 인연으로 기억합니다.
여러분들도 깐꼬모의 일원으로 이런 즐거움과 추억을 간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미흡한 글을 남깁니다.
이상 16기 깐꼬모가 여러분들에게 얄려 드렸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조심하시구요.. 깐꼬모에 많이들 지원하세요...
홈지기: 경험담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