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마담슈머
언론에 대대적인 홍보로 출발한 웅진코웨이 마담슈머에 대해
무척 궁금하실 것 같아 활동후기를 남깁니다.
웅진은 정수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등 가전업계의 1위 기업이라
역시 놀라울 정도로 소비자모니터에게 다양한 혜택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소소한 일을 시키기 위해 모니터를 선발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또 신제품 출시에 블로그와 입소문을 발생시키려는
목적으로 60여 명이나 되는 대단히 큰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마담슈머 개개인에게 그들이 선택한 자사제품을 무상 증정합니다.
정수기, 비데. 그리고 음식물처리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지난 4월에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6개월 정도 활동을 했는데
모임의 날짜는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마케팅팀의 주관으로
까페에 공지를 띄우고 문자로 알려주어 정기모임을 갖습니다.
장소는 주로 을지로에 있는 웅진본사 회의실인데
그 곳에 가면 웅진생수보다는 웅진 매실, 옥수수수염차 등 각 종 음료수를
종류대로 마시며 1달간의 활동보고와 함께 매 달 시상식을 거행합니다.
1달에 한 두어 가지 미션을 주는데 주로 가족소개라든지 블로그를 통해
웅진제품에 대한 홍보와 소비자로서 알고 싶었던 질문 등을 올리면
가장 활발하게 미션을 수행한 마담슈머들 중 10여 명 가량을 선별해서
백화점상품권을 선물로 줍니다.
또, 그 회사 대리가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데 용모는 그리 뛰어나지 않으나
절대 실망하지 않을 정도로 유머감각이 뛰어나서
함께 노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본인은 한 번도 받은 기억(?)이 없는 듯한데
이것은 웅진이 그냥 돌아가면서 안 받은 사람에게 주고
열심히 활동해서 상을 받은 마담슈머에게 다음달엔 안 주고 하는 식이 아니라
무조건 열심히 실력대로 한 사람이 연속적으로 공정하게 받기 때문에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활동 중 공기청정기의 디자인을 10여 가지 중 가장 호감이 가는 것을 고르기 등
현장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만 하면 되는 정도의
일이라 거의 즐거운 모임 그 자체입니다.
정기모임이 오전 11시 1시 부터 1시 까지이고
그 이후엔 회사측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항상 다양한 식당과 업체를 통해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 다음엔 영화관람, 방송국 녹화참여 등 정말 하루를 쉬어가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지원을 잘 해 줍니다. 소비자를 적은 임금으로 혹사시키려는 기업이 있다 하던데
웅진은 전혀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곳이니 안심하시고 지원해보세요.
비록 지원 경쟁률이 높다고 하지만 웅진의 마담슈머활동을 한 것은 올해 가장 행복했던
잘했던 일 중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모임에 참석하면 활동비도 지급받습니다.
월 4만원을 직원이 현장에서 정중한 자세로 마담슈머에게 줍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마담슈머,
만 25세부터 35세 연령사이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니
웅진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바랍니다.
우수활동자에겐 마지막 해단식에서 포상금도 지급하고
캄보디아로 우물파기견학도 떠납니다.
역시 열심히 활동하면 충분한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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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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