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cj사이버 모니터 활동 경험담
1. 지원동기
2006년 한해동안 제3기 cj 사이버 모니터 활동을 한 3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나름대로 저희 이름을 <사이버 모니투어>라고 지칭했었지요.
아이가 없을때에는 몇가지의 모니터 활동을 했었는데 아이가 있다보니 외출하는 일이 쉽지 않아 모니터 활동을 접고 살았지요. 어려워진 경제 탓도 있겠지만 최근 주부님들의 활동이 매우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라서 주부 모니터 업계도 아주 활발한것 같네요.
저역시 성격이 활동적이라서 주부모니터 활동에 매우 관심이 많은데 둘째 녀석이 모유를 먹어서 어디 맡길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엄두를 낼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사이버 모니터 모집공고를 보게되었지요. 외출할 일은 없는거니까 어린 아기를 기르는 엄마들에게는 딱 좋은 모니터 활동이지요. cj제품을 평소 자주 사서 먹었었기 때문에 관심이 많았었고, 꼭 한번 해보고도 싶었어요. 별도의 시간을 낼 필요가 없는 활동이기 편하잖아요. 인터넷만 가능하면 되고 많은 시간을 요하는 일이 아니기에 참 좋은것 같습니다.
2. 지원서 작성 요령
보통 그렇듯이 cj 역시 오프라인 모니터 지원서와는 달리 사이버 모니터 지원서는 아주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 가셔서 일단 회원가입 하시구요. 사이버 모니터 지원하는 코너가 별도로 있거든요. 그곳에 가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인적사항에 대해서 칸에 기재를 하시면 되구요. 이번 제4기 지원서를 보니까 객관식 형태로 몇가지 설문이 나오구요, 그 아래로는 객관식 설문이 나오더라구요. 간단한 문항입니다.
그리고 cj제품중 한가지를 골라서 그에 대한 비평을 하라는 부분이 있는데 50자 내외로 하라하니 아주 간략하게 요점만 적어야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는 지원동기에 대해 기재하는 문항이 나오는데 분량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이 부분을 성의껏 작성하심 될것 같아요. 너무 장황하게 쓰시는것보다 간단하지만 본인의 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표현하면 담당자분들이 더 좋아하십니다.^^
3. 활동 내용
한 기수당 활동기간은 12개월이고 다음해에 연임도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연임을 하고 계시지요. 활동을 성실하게 하신 분들이라면 연임 신청을 받아주시는것 같아요.
활동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사이버 모니터들만 입장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에 올라오는 설문이 있는데 그것을 작성해주시는것하고, HUT라고 하는 활동이지요.
작년같은 경우 cj회사에 다소 큰일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중간에 활동이 주춤했던 기간이 좀 있었지요. 아마 그 때를 기점으로 활동을 소홀히 하신 분들도 계셨을겁니다. 회사측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던 기간도 있었거든요. 뭐 어려웠던 시기였으니까요.
보통 한달에 두 번정도 HUT 과제가 있었습니다.
모니터들에게 과제를 수행하겠냐고 먼저 물어본후에 제품을 보내주는것이 아니라 일단은 전 모니터들에게 무조건 다 보내주지요. 서너가지 제품들이 배송되고, 집에서 먹어본후에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설문을 작성하면 되는것입니다. 제품을 받기만하고 설문작성을 안해주시는 분들도 계신가본데 나중에 손해를 입게 되지요.
설문을 작성하면 그에 대한 활동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한편 온라인 설문조사는 미리 문자로 공지가 될 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거든요. 부지런히 포인트를 얻기위해서는 매일 한번씩 들어가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것이 좋지요. 이 활동 역시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그 외 커뮤니티 공간에서의 자발적인 활동을 할수 있는데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나 제품 시식 후기, 생활정보 올리기 등...그런 활동들에 따라서도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가끔 신제품 네이밍 공모전같은 이벤트도 있거든요. 입상하신 분들에겐 상품권같은 큰 상도 주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CLT활동이라고 해서 조건이 되는 패널들을 모집합니다. 보통 30명정도의 인원이 모여서 설문지를 작성하고 의견을 제시하는것들이지요. 시간도 1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구요. 이에 대한 페이같은것은 없고, 푸짐하게 제품을 지급합니다. 뭐 모두 주부들이까 살림에 유용하게 쓸수 있는 것들이지요. 보통 서울 충정로 한국경제신문사 빌딩에서 모임이 있기 때문에 거리나 시간등의 조건만 괜찮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만하지요.
4. 활동 혜택
활동이 시작되면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매일 커뮤니티 공간에 로그인하는것부터 1점의 포인트가 주어지지요. 각 코너별로 글을 올리는것도 역시나 포인트가 있구요.
설문작성하는것, HUT결과물 제출하는것도 다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포인트 정산은 1년에 두 번-상반기, 하반기로 하는데 각자가 모은 포인트별로 사은품을 신청할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크게 몇 그룹으로 나누어서 각 그룹별 두세가지의 사은품을 지정해두거든요. 물론 포인트가 많을수록 더 좋은 사은품을 고를수 있지요. 저는 이번에 3기 마치면서 7만원 상당의 제품을 신청했어요. 전체에서 중상정도의 포인트를 얻었거든요.
1년에 두 번의 사은품도 물론 기분좋지만, 가끔 집으로 배달되는 테스트 제품이 더 재미가 쏠쏠한것 같아요.
5. 활동을 마치면서...
사이버 모니터 담당하시는 분이 작년말에 다른분으로 바뀌었어요. 올 4기부터는 작년의 부진을 만회하려는듯 더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새롭게 시작하는 분이시라 의욕이 대단하신듯 느껴지구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활동, 좀더 재미있고 활동적인 일들이 많아질것 같더라구요.
크게 어려움없이 주부라면 누구라도 가능한 일이니까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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