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애경 사이버 모니터 활동 경험담
1. 지원동기
2006년 한해동안 애경 제4기 사이버 모니터 활동을 한 3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아이가 없을때에는 몇가지의 모니터 활동을 했었는데 아이가 있다보니 외출하는 일이 쉽지 않아 모니터 활동을 접고 살았지요. 어려워진 경제 탓도 있겠지만 최근 주부님들의 활동이 매우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라서 주부 모니터 업계도 아주 활발한것 같네요.
저역시 성격이 활동적이라서 주부모니터 활동에 매우 관심이 많은데 둘째 녀석이 모유를 먹어서 어디 맡길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엄두를 낼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사이버 모니터 모집공고를 보게되었지요. 외출할 일은 없는거니까 어린 아기를 기르는 엄마들에게는 딱 좋은 모니터 활동이지요. 분야도 주부라면 늘 사용해야하는 생활용품 이기에 뭐 별도의 시간을 낼 필요도 없는것이구요. 인터넷만 가능하면 되고 많은 시간을 요하는 일이 아니기에 참 좋은것 같습니다.
2. 지원서 작성 요령
오프라인 모니터 지원서와는 달리 사이버 모니터 지원서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 가셔서 일단 회원가입 하시구요. 사이버 모니터 지원하는 코너가 별도로 있거든요. 그곳에 가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500자 정도의 양으로 애경 제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하시면 되는데 500자가 그리 많은 양은 아니거든요. 미리 생각을 정리하셔서 따로 작성을 해보신후에 500자로 요약을 해서 옮기시면 편리합니다. 양의 많고 적음 보다는 그 내용에 충실한게 좋을것 같아요. 또 중요한것은 직접 사용해보고 작성을 해보셔야 한다는것입니다. 간혹 다른 분이 올린 사용후기 같은거 보시고 대충 정리해서 작성하시는 분도 계시다고 들었는데 관계자분들이 보면 다 안다고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많은 제품보다 한가지 제품에 대해 정성껏, 솔직하게 작성하시는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품질에 대해 안좋은 점을 써도 괜찮구요.
3. 활동 내용
한 기수당 6개월간 활동을 하고 연임은 안됩니다.
주 활동은 설문조사와 HUT(Home Use Test)인데 날짜를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진행되는건 아니구 비정기적입니다. 그 안내는 매번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지요.
일반 설문조사는 보통 이틀간의 시간적인 여유가 주어지고 모든 모니터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HUT같은 경우는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은 거의 없었구요. 보통 90명정도의 인원을 선발하는데 선착순입니다. 때문에 늘 치열한 경쟁이지요. 활동 초반에는 메시지가 아무 때나 왔었는데 중간부터인가는 저희의 요청에 의해 오전 9시 무렵 들어왔어요. 동시에 일괄적으로 보낸다해도 통신사별, 휴대폰 모델별 전송속도에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보니 도착하는 시간이 다를 수밖에 없잖아요. 문자 확인하고 바로 컴퓨터 연결하고 들어가서 신청한다는 글을 남기기까지..... 초고속으로 해야지만 간신히 선착순안에 들어서 HUT대상이 될 수 있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좀 있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골고루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는거지요. 대상으로 선발이 되어 설문을 해야만 포인트를 얻을수 있고, 그 포인트가 결국 나중엔 제품을 받을수 있는 ‘돈’이 되는것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집의 컴퓨터 속도가 매우 느려서 선착순안에 들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넘 속상하지요.
HUT로 선발되면 대상자들 집으로 제품이 발송됩니다. 샴푸, 린스, 섬유유연제,폼클렌징 같은것들이구요. 몇일간 사용해보고 그 결과는 메일로 발송되는 설문지를 통해서 작성을 하면 됩니다. 어려운건 전혀 없어요^^ 좋든 나쁘든 답은 없느니까요.
그리고 아이디어 제안의 길이 열려있는데 언제든지 자유롭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이건 자유니까 올리지 않아도 되는것이지요.
4. 활동 혜택
설문지마다 포인트가 다 다릅니다. 문항수에 따라 달라지지요. 뭐 적게는 3문항에서 많게는 20문항 정도였어요. 주관식과 객관식 섞여 있구요.
300포인트 정도에서부터 4500포인트 정도로 다양합니다.
HUT의 경우는 보통 2000~4000포인트 정도 됩니다.
아이디어 제안은 저같은 경우 10건 정도 했었는데 심사를 거쳐서 300~500포인트 정도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6개월정도 활동을 하고나니 120,000포인트정도 되더라구요.
즉 12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받았다는것이지요.
이 포인트로 상품을 일괄적으로 신청해야합니다. 애경측에서 12가지 비교적 잘 팔린다는 상품을 선정해두었더라구요. 주방세제, 세탁세제, 비누, 삼푸, 린스, 치약, 바세린 로션 등 시중가격보다 약간 싸게요. 그 제품들을 각자 자신의 포인트에 맞춰 신청을 해야하는데 한번에 다 써야 합니다. 남는 포인트는 그대로 소멸된다네요.
이 부분에 대해 좀 아쉬웠어요.
좀더 다양한 상품을 신청하지 못한다니 서운하더라구요. 한번에 대량의 제품을 장만할수 밖에 없지요. 받아서 주위에 골고루 나눠줘야 할것 같아요^^
5. 활동을 마치면서...
애 키우면서 집에서 큰 힘 들이지 않고 6개월간 활동했으니 나름대로 실속있었던 모니터라 만족합니다.
제품도 써보면서 안목도 기를수 있었구요.
사이버 활동 하신 분들은 바로 오프라인상 애경 생활용품 주부모니터를 할수 없다고 하니 이점도 참고하시구요.
20~30대 주부들로 대상을 한정하니까 아이 엄마들은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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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편안함을 주었던 오마샤리프 
EBS 프로그램 평가요원 경험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