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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 사나이는 6
안녕하세요? 요즘 바른생활사나이는 감기에 걸려 연신 콧물을 흘리면서도 머리가 땀에 젖도록 잘 놉니다. 주의를 주어도 오래가지 못하네요. (영풍문고에서) *평소 월3회 정도는 영풍문고를 방문하여 읽고 싶어하는 책을 읽어주고 옵니다. 사달라는 대로 다 사줄 수는 없어 한권씩 사가지고 돌아오는데 호빵맨 책은 사고 싶어해도 왠지 사주기가 싫어 늘 읽고만 왔어요. 파는 책이 아니라고 말을 했더니 그런 줄 알더라구요. 엄마 : (열심히 호빵맨 책을 읽어준다) 아들 : (잘 듣고 있다) 방문객: (딸에게) 아무개야! (호빵맨책들을 가리키며) 두권만 골라. 사줄께. 아들 : 이 책은 파는거 아닌데요. 저처럼 읽고 가는 책이에요. 아무개 : 엄마! 파는 책 아니래. 우리도 읽고 가자. 방문객: ????(내심 내 의도를 알지만 고르라고 재촉도 못하고 그렇다고 읽어주지도 못하고.... ) 아무개 : 엄마. 나도 읽어줘!! (계속 조른다) 엄마 : (에구에구 ... 이 난국을 어찌 수습할지 고민하면서 못들은척 계속 읽어준다. 잠시 엄마들끼리의 눈빛 교환) 아들 : (아무개를 바라보며 사려고 고르는지 읽으려고 고르는지 유심히 본다) 방문객 : (아이가 고른 책을 들고 다른 칸으로 도망간다) 아들 : 엄마! 다른데 가서 읽으려고 갔어. 내가 알려줘서 알게 됐어. (으쓱~) 엄마 : (황당 )????? (성당에서 미사중에) 미사중에 마침 옆에 제가 아는 후배가 앉았습니다. 후배 : (낮은 목소리로) 종우야! 과자 줄까? 아들 : (역시 낮은 목소리로) 이빨 닦고 와서 못 먹어요. 후배 : ?????????? (Ａㅏ【? 아들과 잠시 친정에 들렀을 때 친정엄마와 수다를 떨던중 아들 : 엄마 ! 그만 말해. 아빠가 말을 많이하는 거는 좋은 게 아니라고 그랬어. 엄마 : 괜찮아. 엄마는 할머니랑 필요한 말을 하고 있는 중이야. 아빠가 너한테 그런 말을 한건 니가 계속 여러번 같은 얘기를 하니까 그렇지. 아들 : 엄마! 아빠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엄마도 그만 말해. 오늘 말 많이 했잖아. 그리고 말 많이 하면 배가 금방 고파져. 그러면 키가 안커. 난 아빠처럼 크고 싶으니깐 말 많이 안할거야. 엄마 와 할머니 : (황당) 푸하하하하하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 2월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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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나물과 프리지아 |
 동화의 왕, 안델센을 키운 한마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