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은 영원한 것입니다
어느새 여름이 깊숙히 와 있습니다
오랫만에 이곳을 와 보니 미솔님의 글이 마음을 뭉쿨하게 합니다
얼마전 이곳에서 많은 기쁨과 특별한 만남을 나누웠던 기억들이 생각 납니다
여러가지 어수선한 내 삶이 조금은 정리돼어 가는것 같습니다
하늘 한번 제대로 처다볼 여유조차없었던 긴장감
우왕 좌왕 하는 남편을 바라보는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런 남편이 다시 자신의 길을 가다듬고 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피아노 앞에서 연습을 하는 남편 모습을 보면서
결국 남편의 길은 노래를 해야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원히 무명으로 뭍힌다 해도......
얼마전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했던 부부가수의 삶을
누구보다도 많은 공감을 느낍니다
남편이랑 같이 음악을 했던 분들이라 느낌이 특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가는 삶이 다르다고 봅니다
서로의 삶은 다르지만
자연의 질서와 가족 혹은 이웃을 위한 배려의 삶을 산다면
조금은 마음이 넉넉해지지 않을까요?
너무교과서 같은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아침에 화단에 핀 봉숭화 꽃을 보았습니다
유년시절 봉숭화꽃에 백반을 넣어 돌멩이로 콩콩 찧어서
손가락에 꽁꽁 칭겨매고 두손을 어깨위로 길게 느리고 잠을 자도
아침에는 칭겨맨 봉숭아 꽃은 어디로 가고
손가락에 불그스레 꽃물이 들었던 기억이납니다
뜨거운 여름 주라의 모든이들이
뜨거운 태양만큼 멋진 추억의 휴가를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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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한그릇의 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