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창출
고부가가치 창출?
주부들의 주머니돈을 노리는 부업광고도 아니고,
경제학자들이 '한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각종 칼럼에서 자주 내미는 슬로건도 아닙니다.
그냥 단지 제 꿈입니다.
벌써 이해도 반이 가는 마당에
한번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적어봅니다.
오전과 오후에 파트타임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중간에 몇시간은 집에 들어와서 이리저리 집안일과
아이들 공부를 가르쳐 놓고 다시 나가지요.
남편 왈, "수억 버는거 같네.."
맞아요,
외형상 무척 바빠 보이니까
누가 보면 돈 많이 버는 줄 압니다.
실상은 파트타임이니 거의 쥐꼬리 수준인데 말이죠.
그러나 열심히 뛰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어젠 본사 사장으로부터
꽤 괜찮은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제 아이들이 거의 방치 수준에 가까워지겠더군요.
그래서 욕심나는 일이지만
잠시 접기로 했습니다.
일을 시작하며 다짐한 것 중 하나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우선 순위는 "엄마로서의 자리"임을 지키겠노라고 다짐!
거의 1년 동안
가족간의 재미와 웃음을 위한 모든 유흥과는
아주 거리멀게 살았지요.
먹거리도 아주 기초적으로만 해결하고..
그러다보니
남편과도 서먹서먹 했었습니다.
이제는 남편도 저를 조금씩은
인정해주고, 일과 관련해 여러 제안들을
섭외 받기고 하니 ...
그냥 ...좋네요..후후~
아이둘을 안전하게 키우며
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면서
더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면 좋겠다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단지 꿈에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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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지는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