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생각]18. 부부가 함께 계획하는 미래...
안녕하세요?
우선 커피 한잔씩 하시구요... ^^
저희 부부는,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할 즈음이면(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겠지만),
이 곳 서울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편의 직장 문제라던가,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남편이 직장생활이 여의치 않아지는 시점에서는,
꼭! 서울에서 살아야만 한다는 고집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들의 교육여건은 서울만한 곳은 없겠지만,
지방에서도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아이의 의지만 있다면,
서울로 대학을 올 수도 있으니까...
서울을 떠나게 될때는,
평소에 바다를 좋아하는 저와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이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강원도 어디쯤이 될 것 같습니다.
저수지 가까운 곳의 마당이 넓은집에,
사과나무나 배나무 또는 감나무나 대추나무 몇그루씩 있고,
텃밭에는 제철 채소를 놓아 먹고,
개나 돼지를 키우면서,
그렇게 민박집 같은곳을 운영할 계획이랍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낚시대를 들이우고 더 먼 미래를 계획하고,
자연을 벗삼아 소주 한잔씩 기울이며,
가끔씩 아이들이 집에 오면 따뜻이 맞아주고,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생활속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금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지만,
그 때는 친정부모님도 함께 모시고 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꼭 같은 울타리 안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함께...
여건이 된다면 친정아버지께서 지금도 하고 싶어하시는,
비닐하우스에 꽃 가꾸는 작업도 하고 싶네요...
그래서,
요즈음도 낚시를 가게 되면 그 주변을 한바퀴씩 돌아보곤 한 답니다.
어디에 저희가 뿌리를 내리면 좋을까? 하고...
생각처럼 쉬운 생활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서울을 떠나 생활하려고 열심히 계획중이랍니다.
여러분은 미래 계획을 어떻게들 하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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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를 아십니까? 시리즈 8 (처음으로 집을사다) 
코끝이 시려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