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정비교육] 1월 16일 일기
나도 머리가 좋았으면 좋겠다.
내 앞에 앉아 있는 40세의 주부.
그 옛날 DOS시절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땃다지만
이해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컴 내부의 애매한 논리적 구조에 관련해 가끔 물어보면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그대로 완벽히 이해하고 나에게 전달해준다.
난 몇번씩 생각해도 답이 안나왔던 문제가...
하지만 어쩌랴~
하나님이 나에게 노력을 더하란 뜻이겠지...
날이 갈수록 10대 이상의 본체들이
저마다 부품들이 빼어져 앙상한 껍데기만 남는다.
이젠 수강생 모두 웬만한 실습에서 이리저리 부품을 뺏다 끼웠다 하며
제법 능숙해진 솜씨들이다.
셀러론인 내 컴퓨터.
최악의 경우 메인보드까지 갈았을 때 19만원 정도의
경비만 들이면 P3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신다.
이번에 한 번 내 손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
☞ Tip
컴은 중요부품인 CPU의 종류에 따라
현재 펜티엄, 펜티엄2, 셀러론, 펜티엄3, 펜티엄4 까지 나와있다.
셀러론의 장점은 펜티엄에 비해 20만원 정도 싸다는 점이다.
단점은 중요 메모리를 뺐기 때문에 멀티태스킹(다중작업)을 하기엔 부족.
예를 들면 그래픽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다.
그래도 요즘 셀러론은 많이 개선되어
워드 문서를 작성하며 몇 곡의 음악을 듣는 것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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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정비교육] 1월 15일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