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정비교육] 1월 10일 일기
며칠전부터 윗층 '홈페이지'교실에 수강하고 있는
50대 아저씨가 수업 시작전이나 쉬는 시간에 수시로 와서
힐끗 거리고 간다.
조금 일찍 가서 실습을 하고 있던 나에게 이것 저것 묻는다.
'아줌마 주제에..'라는 주위의 선입견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머리 허연 나이든 아저씨가 뭘..'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간단히 대답만 해주었다.
웬걸...
어깨 너머로 배운 만만찮은 컴조립 실력에 고급 윈도우 지식까지
줄줄 꿰고 있었다.
아뿔싸..
사람은 겉모습 갖고 절대 판단해선 안된다는 걸 깜빡 잊었다.
태그를 배워 보다 다이나믹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이번 강의를 수강하고 있고,
어깨 너머로 배운 컴조립을 선생님께 더 배울 것이 있나
싶어 2차에 'PC정비'과정을 신청해 놓았단다.
정말 한 수 위다.
독학 분위기에 젖어 있다가
이렇게 여럿이 배우는 환경에서 느끼는 점이 많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
☞ Tip
해킹의 우려를 대비해 방화벽 설치를 하게 된다.
이 '방화벽'설치는 HW, SW적으로 다양한 방법이 있다.
SW적으로는 방화벽 프로그램을 깔면 되고,
HW적인 방법으론
▶메인보드에 방화벽 부품을 덧붙이는 방법.
▶중요자료는 다른 서버에 보관하여 해커들의 호기심을
차단하는 방법.
▶진짜 IP말고 가상의 IP(유동IP 아님)를 만들어 놓은 방법.
이 있다.
이 중 현재에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은
가상의 IP를 사용하는 방법이란다.
회사의 구내 전화번호 처럼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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