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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하는 일
요즘 새삼스럽게 손이 하는 일들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손으로 만든 창작품(?)들에 대한 경외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것이 무엇이든 정성이 담긴 거라면...... 기실 따지고 보면 손으로 만들어내는 것들이야 무궁무진하지만 정성스레 한땀 한땀 수놓아 만든 조각보 십자수 , 인형, 뜨개질 등 등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만 만든 이들의 놀라운 정성과 인내력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일부 친구들은 그러더군요. 성격상 앉아서 그런 일 못한다고 차라리 잘 만들어진 거 사는 게 더 낫다고 ........ 그래도 왠지 저는 묵묵히 정성을 다해 자신을 표현해내는 창작에 공을 들이는 모습들에서 또 다른 여자,아내,엄마의 모습을 봅니다. 게다가 같은 음식을 조리해도 손 맛에 따라 어찌 그렇게 천차만별의 맛이 나는지....... 그래서 짧은 시간에도 쉽게 척척 요리다운 음식을 내오는 사람 앞에서 제일 많이 기가 죽습니다. 그리고 늘 잘 차려내온 음식 뒤에는 먼저 설겆이를 하겠다고 덤비곤 합니다. 그나마 그건 잘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이 손으로 청소를 열심히 했습니다. 평소 게으른 덕에 구석구석 먼지가 한 켜씩 쌓여 있기에 일이 많더군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그나마 설겆이나 청소라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손이니......... 예쁜 손은 아니어도 부지런한 손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주라 가족은 그 손으로 무슨 일을 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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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모니터
2012-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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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원했어요~!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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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웰
2012-0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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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컴을 타이핑중입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손의 주요 업무중 하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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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tep
2012-0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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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제 손을 들여다.... 보며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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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2012-0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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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손ㅠ 부지런한 손이 되되록 노력해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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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뒷자리 |
 35세 - 50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