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구로 연료 흘러나와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트라제XG(디젤)에 결함이 있는 것이 드러나
15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건설교통부가 1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0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7월 15일까지 생산된 4만4천8백40대로,
이들 차량은 연료탱크 상단부의 통풍구로 연료가 흘러나오는 것이 확인됐다.
차량 소유자는 앞으로 1년6개월간 전국 현대자동차 직영 애프터서비스센터(080-600-6000)나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료로 관련 부품을 교환 및 수리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그레이스 초장축 승합차와 스타렉스 단축 왜건 등도 뒷바퀴 브레이크
파이프가 다른 부품과 접촉해 파열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리콜 대상은 그레이스 승합차의 경우 2001년 9월 19일부터 지난해 11월 8일까지 생산된
7천2백98대, 스타렉스 단축 왜건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생산된 4천4백60대다.
[중앙일보 200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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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제XG 4만4천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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