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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풀마루 황토발효 유기농 흑마늘진액16을 아이들에게 먹인지 일주일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여민이의 아토피는 어떻게 되었는지, 또 풀마루 흑마늘진액을 사랑하는 형제들에겐 어떤일이 있었는지 담아보았습니다.^^
http://blog.naver.com/suger102/70073389367 첫날 상황
어른의 경우는 한번에 80ml한팩을 다 먹지만, 아이들의 경우 1/2만 먹입니다.
그래서 여민이와 여원이는 사이좋게 나눠 먹이지요.
둘 다 컵에 따라서 먹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빨대가 들어있는 스파우트팩을 빨아 먹는 재미가 있는지 팩째로 들고 먹겠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땐 한사람은 컵에 한사람은 팩에 먹입니다.
< 여원이의 이야기 >
11월 4일날 처음 먹기 시작한 유기농 흑마늘진액16...
그날은 여원이 먹일것을 제가 꿀꺽 했기에 여원이가 제대로 흑마늘을 먹은건 11월 5일입니다.
그토록 먹고 싶었던 흑마늘진액... 맨날 한두방울만 맛보다 꿀꺽꿀꺽 목넘김을 경험하게 되다니...
아마도 감회가 남다르지 싶습니다. ^^
여기, 흑마늘진액 한잔 추가요!!!
하도 더 달라고 그래서 마침 퇴근한 남편이 회사에서 받아온 인삼음료가 있길래 아주 쬐끔만 따라 줘 봤습니다.
흑마늘진액을 잘 먹길래 인삼음료 당연히 잘 먹을걸로 생각했거든요.
ㅜ.ㅜ 괜히 먹였어요... 마실땐 잘 마시더니, 바로 토해내더라구요.
우리 여원이에겐 흑마늘이 잘 받나 봅니다.
그 후로 여원이에겐 다른거 안먹이고 그냥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진액만 줍니다.
말을 탈때도...
기차놀이를 할때도... 손에서 놓지 않는 흑마늘진액...
에유~ 그렇게 좋을까...
< 여민이의 이야기 >
여민이의 아토피는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애석하게도 흑마늘진액을 먹은 후 더 나빠졌습니다. ㅜ.ㅜ
물론 예상은 했습니다. 드셔본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이게 호전반응 이라고 해서 아토피가 갑자기 더 심해지다가
가라 앉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이틀새 이렇게 되니까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여민이가 가려워 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는다는 거죠.
어떤 책에서는 '아파야 낫는다' 라는 표현으로 호전반응(명현반응)을 표현하기도 했으니...
몸속에 있는 해로운 물질이 밖으로 표출되는것 이기도 한다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하겠네요.
< 형제의 이야기 >
어느날 여민이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에 흑마늘을 못먹고 간 적이 있습니다.
마침, 외출할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유치원에 가서 여민이를 데려 왔습니다.
아침에 먹지 못한 풀마루 흑마늘진액을 챙겨 들고 갔죠^^ (ㅋ~ 열성엄마)
"우와~ 흑마늘이다!!"를 외치며 단숨에 들이키는 여민이...
그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여원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저 손은... 뺏어 보겠다는 모션...?
카시트의 안전벨트를 풀어 달라며 낑낑 거립니다.
참... 큰아들은 들은척도 안합니다.
팩으로 풍선불기 놀이까지 하며 여유를 부리는 여민이,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지 잠잠해진 여원이...
그러나 이것도 잠시...
이날의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